2008.03.16 14:58

별리동네

조회 수 11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별리동네

  
                                 이 월란




온몸 여기 저기 생채기를
남기고 가버린 사람들

내가 땅을 파면
말없이 와 기둥을 세워주고
지붕을 이어주는

굴뚝마다 그리움의 연기
날아오르고
창마다 눈물의 유빙(流氷)이 맺혀지고
담장아래 추억 먹은 이끼들이
풀빛으로 소곤대는

내 마음은
오늘도 이별의 집들이 하나 둘
터를 닦는
별리동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01 이월란 2008.03.03 1042
1900 날아다니는 길 이월란 2008.03.04 1025
1899 바닷가 검은 바윗돌 강민경 2008.03.04 1105
1898 병상언어 이월란 2008.03.05 1154
1897 흔들리는 집 이월란 2008.03.06 1203
1896 獨志家 유성룡 2008.03.08 1269
1895 봄밤 이월란 2008.03.08 1086
1894 울 안, 호박순이 성백군 2008.03.09 1017
1893 Daylight Saving Time (DST) 이월란 2008.03.10 1293
1892 꽃씨 이월란 2008.03.11 1064
1891 노래 하는 달팽이 강민경 2008.03.11 1073
1890 여든 여섯 해 이월란 2008.03.12 1058
1889 가시내 이월란 2008.03.13 1059
1888 바다를 보고 온 사람 이월란 2008.03.14 979
1887 장대비 이월란 2008.03.15 1086
» 별리동네 이월란 2008.03.16 1155
1885 봄의 가십(gossip) 이월란 2008.03.17 1022
1884 페인트 칠하는 남자 이월란 2008.03.18 1141
1883 망부석 이월란 2008.03.19 1290
1882 목소리 이월란 2008.03.20 1201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119 Next
/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