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8 15:06

사랑의 진실

조회 수 25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사랑의 진실/ 천궁 유성룡



동구래를 벗기고 싶은 충동으로
불꽃처럼 솟긋을 그으며 쏟아지는 지난 밤하늘
고르지 못한 속바람에 유소된 듯 반짝이는 창으로
고통이 고자누룩 붉게도 지친 새벽

고의는 어찌하고
발그레한 사랑을 그리워 하며
금수같은 생각은 머물러서 떠나지 아니하고

탐내는 숯불을 피워 놓고
자줏빛 종댕기를 잡아 늘어뜨리며
구속救贖없이 게염스레 솔보굿을 벗기면 안되는거지.

홀로 사랑하여 행복한 마음이 독실한 사람이잖아

처음으로 사랑한 여자가 너였듯이
마지막으로 사랑할 여자도 너라는 것을

하나뿐인 마음으로
투명하고 맑게 키우며 살아야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3 파일, 전송 중 이월란 2008.04.11 244
502 이별이 지나간다 이월란 2008.04.10 208
501 물 위에 뜬 잠 이월란 2008.04.09 299
500 푸른 언어 이월란 2008.04.08 225
499 첫눈 (부제: 겨울 나그네) 강민경 2008.04.06 207
498 시인을 위한 변명 황숙진 2008.04.05 238
497 겸손 성백군 2008.04.04 145
496 꽃불 성백군 2008.04.04 145
495 창문가득 물오른 봄 이 시안 2008.04.02 361
494 노란동산 봄동산 이 시안 2008.04.02 262
493 노 생의 꿈(帝鄕) 유성룡 2008.03.29 371
492 갈등 강민경 2008.03.28 219
» 사랑의 진실 유성룡 2008.03.28 258
490 그때는 미처 몰랐어요 이시안 2008.03.27 252
489 열병 유성룡 2008.03.27 168
488 무서운 여자 이월란 2008.03.26 442
487 방귀의 화장실 박성춘 2008.03.25 364
486 하다못해 박성춘 2008.03.25 166
485 저녁별 이월란 2008.03.25 160
484 현실과 그리움의 경계 이월란 2008.03.24 142
Board Pagination Prev 1 ...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