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9 02:06

노 생의 꿈(帝鄕)

조회 수 3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노 생의 꿈(帝鄕)/천궁 유성룡



알아요
나도 알아요

찌르래기 울때면 생각나는
오지도 않는 비가 온다고
거짓말을 하지요

만개한 봄의 고향에 묻고 싶습니다
어버이를그리워 하듯
매밀나깨를 모아 전을 부치며

당신의 매화를 보는듯
코를 찡그려도 보면서

제힘살이에 겨워
망념의 고뇌 얽어도 봅니다

매향埋香이 지는  날
얼-마른 눈시울에 생긋대는
당신 얼굴이 이내 떠오르지요

황치마는 하늘 높이
날리는데
가진 것도 없는, 맨손으로...

*황치마: 위의 반은 희고, 아래의 만은 누른 연鳶
*매향: 내새의 복을 빌기 위하여, 향을 강이나 바다에 잠가 묻음.

  1. 동목(冬木)

    Date2008.04.14 By이월란 Views135
    Read More
  2. 스페이스 펜 (Space Pen)

    Date2008.04.13 By이월란 Views193
    Read More
  3. 파일, 전송 중

    Date2008.04.11 By이월란 Views244
    Read More
  4. 이별이 지나간다

    Date2008.04.10 By이월란 Views208
    Read More
  5. 물 위에 뜬 잠

    Date2008.04.09 By이월란 Views299
    Read More
  6. 푸른 언어

    Date2008.04.08 By이월란 Views225
    Read More
  7. 첫눈 (부제: 겨울 나그네)

    Date2008.04.06 By강민경 Views207
    Read More
  8. 시인을 위한 변명

    Date2008.04.05 By황숙진 Views238
    Read More
  9. 겸손

    Date2008.04.04 By성백군 Views145
    Read More
  10. 꽃불

    Date2008.04.04 By성백군 Views145
    Read More
  11. 창문가득 물오른 봄

    Date2008.04.02 By이 시안 Views361
    Read More
  12. 노란동산 봄동산

    Date2008.04.02 By이 시안 Views262
    Read More
  13. 노 생의 꿈(帝鄕)

    Date2008.03.29 By유성룡 Views371
    Read More
  14. 갈등

    Date2008.03.28 By강민경 Views219
    Read More
  15. 사랑의 진실

    Date2008.03.28 By유성룡 Views258
    Read More
  16. 그때는 미처 몰랐어요

    Date2008.03.27 By이시안 Views252
    Read More
  17. 열병

    Date2008.03.27 By유성룡 Views169
    Read More
  18. 무서운 여자

    Date2008.03.26 By이월란 Views442
    Read More
  19. 방귀의 화장실

    Date2008.03.25 By박성춘 Views365
    Read More
  20. 하다못해

    Date2008.03.25 By박성춘 Views16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