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7 15:59

춤추는 노을

조회 수 115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춤추는 노을


                                                           이 월란




서로의 가슴을 타고 오르는 고적한 등반가가 되었을 때
수직의 한계를 넘나드는 삶의 하중을 바라보며
그대 붉어진 노을 쯤에


급소같은 노을 쯤에 로프를 걸고
전신의 혈맥을 불러 견디는 놀 아래
상여꽃처럼 피어난 놀 아래


바람독 오른 저 남세스런 하늘을 찢어도
올올이 타는 저 우세스런 밤을 헐어도
오늘은 서러워 바이없이 서러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87 동목(冬木) 이월란 2008.04.14 135
1786 단풍 2 이월란 2008.04.15 73
1785 꿈꾸는 구름 강민경 2008.04.15 233
1784 어떤 진단서 이월란 2008.04.16 109
» 춤추는 노을 이월란 2008.04.17 115
1782 도망자 이월란 2008.04.18 159
1781 침략자 이월란 2008.04.20 110
1780 꿈길 이월란 2008.04.21 221
1779 새벽길 이월란 2008.04.22 154
1778 내 마음의 보석 상자 강민경 2008.04.22 294
1777 증언------------구시대의 마지막 여인 이월란 2008.04.24 265
1776 흔들리는 집 2 이월란 2008.04.25 353
1775 진실게임 2 이월란 2008.04.27 171
1774 가슴을 이고 사는 그대여 유성룡 2008.04.28 190
1773 미음드레* 이월란 2008.04.28 207
1772 동굴 이월란 2008.04.29 130
1771 시나위 이월란 2008.04.30 262
1770 밤 과 등불 강민경 2008.04.30 119
1769 아름다운 비상(飛上) 이월란 2008.05.01 214
1768 통성기도 이월란 2008.05.02 172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