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7 15:59

춤추는 노을

조회 수 119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춤추는 노을


                                                           이 월란




서로의 가슴을 타고 오르는 고적한 등반가가 되었을 때
수직의 한계를 넘나드는 삶의 하중을 바라보며
그대 붉어진 노을 쯤에


급소같은 노을 쯤에 로프를 걸고
전신의 혈맥을 불러 견디는 놀 아래
상여꽃처럼 피어난 놀 아래


바람독 오른 저 남세스런 하늘을 찢어도
올올이 타는 저 우세스런 밤을 헐어도
오늘은 서러워 바이없이 서러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9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3 121
488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04 121
487 겨울 초병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1.21 121
486 시조 봄볕 -하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7 121
485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泌縡 2020.05.17 121
484 시조 연(鳶)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16 121
483 시조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9 121
482 노년의 삶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06 121
481 황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19 121
480 고주孤舟 유성룡 2006.03.12 120
479 세월 Gus 2008.06.08 120
478 날마다 희망 하늘호수 2016.10.27 120
477 숲 속 이야기 하늘호수 2016.07.11 120
476 사람에게 반한 나무 강민경 2017.07.01 120
475 모퉁이 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14 120
474 가을 묵상/강민경 강민경 2020.10.06 120
473 시조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4 120
472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6 120
471 시조 꽃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5 120
470 시조 코로나 19 -무탈無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7 120
Board Pagination Prev 1 ...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