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30 21:41

밤 과 등불

조회 수 119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눈(嫩)길
하나 하나 지우는 어둠에
부름받은 눈동자 같이
높, 낮이로 일렁이는 등불

어둠 익어가는
이야기 꽃으로 피면

보이지않고, 들을수없고
알수없는 밀어(謐語)속에
쌓이는 부활의 환청인듯

험산이든, 야산이든
마다않고 달려나와
명리도, 부귀도, 탁탁 털어버려
사랑만으로 하나 된
밤과 등불의 화해는

어머니와 아버지와
그리고, 아이들 숨소리 닮아
잔잔한 평화가 물결을 탄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9 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24 121
488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04 121
487 겨울 초병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1.21 121
486 시조 봄볕 -하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7 121
485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泌縡 2020.05.17 121
484 시조 연(鳶)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16 121
483 시조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9 121
482 노년의 삶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06 121
481 황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19 121
480 고주孤舟 유성룡 2006.03.12 120
479 세월 Gus 2008.06.08 120
478 날마다 희망 하늘호수 2016.10.27 120
477 숲 속 이야기 하늘호수 2016.07.11 120
476 사람에게 반한 나무 강민경 2017.07.01 120
475 모퉁이 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14 120
474 가을 묵상/강민경 강민경 2020.10.06 120
473 시조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4 120
472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6 120
471 시조 꽃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5 120
470 시조 코로나 19 -무탈無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7 120
Board Pagination Prev 1 ...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