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04 14:06

사람, 꽃 핀다

조회 수 224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람, 꽃 핀다



                       이 월란





얼기설기 쌓은 담마다
해종일 바람 불어  
홀씨같은 情
해설피 아직 멀어도
부등켜 안고 있어도
온몸이 시린 너와 나
헤프게 쓰다듬어도
허공만 첨벙이는 자맥질
허공에서도 헤엄을 쳐야 해
땅에 코를 박을 때마다
허기진 땅은 꽃을 피워
해아래
눈부신 자해마다
사람, 꽃 핀다
애면글면 지천으로
사람꽃 핀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10 수필 [김우영 한국어이야기 4]모국어 사랑은 감옥의 열쇠 김우영 2014.03.18 446
1409 봄 날 이일영 2014.03.21 205
1408 기타 김우영]한국어, 세계에 수출하자 김우영 2014.03.23 862
1407 회귀(回歸) 성백군 2014.03.25 216
1406 하얀 산과 호수가 보이는 집에서… 이승욱 2014.03.26 699
1405 기타 학우와의 대화 - 한국교육학과 김우영 작가(50대 萬年學徒) 김우영 2014.03.27 658
1404 지상에 내려온 별 강민경 2014.04.03 202
1403 잘 박힌 못 성백군 2014.04.03 336
1402 무심히 지나치면 그냥 오는 봄인데 강민경 2014.04.11 243
1401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성백군 2014.04.12 313
1400 난산 강민경 2014.04.17 316
1399 기타 한국어 사랑하기 김우영 2014.04.21 408
1398 그리움의 각도/강민경 강민경 2014.04.22 295
1397 부활 성백군 2014.04.23 264
1396 반쪽 사과 강민경 2014.04.27 339
1395 수필 나의 뫼(山) 사랑 김우영 2014.04.27 679
1394 창살 없는 감옥이다 강민경 2014.05.05 284
1393 수필 김우영의 한국어 이야기- 7 김우영 2014.05.11 430
1392 세월호 사건 개요 성백군 2014.05.12 452
1391 백화 savinakim 2014.05.13 303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