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31 18:55

백사장에서

조회 수 148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내의 이름과 아이들의 이름을 써 놓고
하트 모양으로 사랑의 표시를 하는데
파도가 밀려와 모두 지워버렸습니다

매정한 짓이라고 무식한 짓이라고
욕이라도 하고싶은데
썰물이 빠지면서
사랑은 한번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랍니다

수 천 수 만번 밀물이 밀려와
지난 생의 모든것을 지울지라도
썰물이 빠져나간 백사장에는
다시, 쓸일만 남았다고

갓 태어난 아침 햇살이
모래 알갱이들 하나 하나를
빗질하고 있습니다

  1. No Image 12Oct
    by 강민경
    2008/10/12 by 강민경
    Views 280 

    날지못한 새는 울지도 못한다

  2. No Image 12Oct
    by 강민경
    2008/10/12 by 강민경
    Views 218 

    혼자 남은날의 오후

  3. No Image 30Sep
    by 백남규
    2008/09/30 by 백남규
    Views 421 

    벽에 뚫은 구멍

  4. No Image 12Sep
    by 박영호
    2008/09/12 by 박영호
    Views 475 

    생의 바른 행로行路에 대한 탐색/ 서용덕 시세계

  5. No Image 01Nov
    by 황숙진
    2008/11/01 by 황숙진
    Views 488 

    갈치를 구우며

  6. 사랑스러운 우리 두꺼비

  7. No Image 21Oct
    by 성백군
    2008/10/21 by 성백군
    Views 212 

    과수(果樹)의 아픔

  8. No Image 21Oct
    by 성백군
    2008/10/21 by 성백군
    Views 198 

    버팀목과 호박넝쿨

  9. 부부표지

  10. No Image 20Sep
    by 백남규55
    2008/09/20 by 백남규55
    Views 247 

    벽2

  11. No Image 13May
    by 강민경
    2009/05/13 by 강민경
    Views 600 

    짝사랑

  12. No Image 07May
    by 임성규
    2009/05/07 by 임성규
    Views 597 

    봄날

  13. No Image 31Jul
    by 성백군
    2008/07/31 by 성백군
    Views 148 

    백사장에서

  14. No Image 31Jul
    by 성백군
    2008/07/31 by 성백군
    Views 171 

    소라껍질

  15. No Image 25Jul
    by 강민경
    2008/07/25 by 강민경
    Views 260 

    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

  16. No Image 16Aug
    by 강민경
    2008/08/16 by 강민경
    Views 235 

    바깥 풍경속

  17. No Image 23Aug
    by 김사빈
    2008/08/23 by 김사빈
    Views 198 

    위로

  18. No Image 26Aug
    by 나은
    2008/08/26 by 나은
    Views 569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19. No Image 14Sep
    by 강민경
    2008/09/14 by 강민경
    Views 177 

    민들레

  20. No Image 13Sep
    by 황숙진
    2008/09/13 by 황숙진
    Views 573 

    글 욕심에 대하여.

Board Pagination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