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12 07:13

혼자 남은날의 오후

조회 수 500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적막 강산이 따로없다
휑등그르 텅 비인 공간
이방 저방 문열어
누군가와 대화가 그립다

전화기 들었다 놓았다
안절 부절 들뜨인
묵은 침묵의 목소리에
쌓이는 공포

강아지가 짖는 소리만으로도
질겁하는 소심한
혼자 남은날의 오후

홀로왔다 홀로가는 길을
스스로 깨우고 닦아
혼자이고 싶던 배부른
어제를 털어낸다

내가 살아있다, 지금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87 버팀목과 호박넝쿨 성백군 2008.10.21 439
1786 과수(果樹)의 아픔 성백군 2008.10.21 450
1785 사랑스러운 우리 두꺼비 file 최미자 2008.09.10 805
1784 갈치를 구우며 황숙진 2008.11.01 705
1783 생의 바른 행로行路에 대한 탐색/ 서용덕 시세계 박영호 2008.09.12 737
1782 벽에 뚫은 구멍 백남규 2008.09.30 675
» 혼자 남은날의 오후 강민경 2008.10.12 500
1780 날지못한 새는 울지도 못한다 강민경 2008.10.12 491
1779 님의 침묵 강민경 2008.09.23 494
1778 해는 저물고 성백군 2008.09.23 416
1777 바람의 생명 성백군 2008.09.23 454
1776 부부 file 김우영 2009.05.19 870
1775 참 바보처럼 살다 갔네. 황숙진 2009.05.26 1196
1774 언어의 그림 그리기와 시의 생동성에 대하여 (1) 박영호 2008.11.12 797
1773 언어의 그림 그릭기와 시의 생동성에 대하여 (2) 박영호 2008.11.12 911
1772 ,혼자 라는것 강민경 2009.05.26 941
1771 저, 억새들이 성백군 2008.11.20 416
1770 고백 강민경 2008.11.21 633
1769 암 (癌) 박성춘 2009.06.23 828
1768 사목(死木)에는 성백군 2009.06.19 824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118 Next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