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7 05:24

가르마

조회 수 381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머리를 빗다보면
습관적으로 생기는 가르마
조상때부터 전해온 이력인가
너댓 사람만 모이면
내편 네편이 따로 있으니
이것 참 싫다

옛날에는
부젓가락으로 둘둘말아 이쪽 저쪽으로 넘기고
포마드로 꾹꾹 눌러
어쩔 수 없다하지만
지금은 세상이 많이 변해서
새로운 스타일도 생기고 쉽게 지울 수 있는데
오히려, 그 마음에는
수 많은 가르마가 생겨나니
간난아이 앞에 부끄럽고
대머리님들 보기에 민망하다

오늘 모임이 걱정되어 좀
잘 보이려고
오른쪽으로 갈라보고 왼쪽으로 갈라보고
중앙으로 갈라봐도 영 마음에 안드니
주술같은 이 가르마, 아예
머리카락 빡빡 밀면 어떨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29 제목을 찾습니다 박성춘 2007.07.03 381
» 가르마 성백군 2009.02.07 381
1927 부부시인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13 381
1926 2잘 살아춰 file 박동일 2006.05.11 380
1925 촛 불 천일칠 2005.01.02 379
1924 몽돌과 파도 성백군 2014.02.22 379
1923 (동영상시) 새해를 열며 2 차신재 2017.02.23 379
1922 후곡리 풍경 손홍집 2006.04.09 378
1921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15 김우영 2015.05.14 378
1920 결혼반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20 378
1919 당신을 사랑합니다. 장광옥 2004.08.29 377
1918 세상 어디에도 불가능은 없다 file 박상희 2006.06.08 375
1917 계절과 함께하는 동심의 세계 - 백야/최광호 동시 백야/최광호 2005.07.28 374
1916 수필 나의 문장 작법론/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5.12.24 374
1915 7월의 숲 하늘호수 2015.07.22 374
1914 [re]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교도관 2004.12.04 373
1913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승하 2007.04.07 373
1912 노 생의 꿈(帝鄕) 유성룡 2008.03.29 371
1911 내 구두/강민경 강민경 2013.05.15 371
1910 숲 속에 볕뉘 강민경 2015.10.01 371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