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
유나가 부르면
이가 없어 합죽한 아랫 턱을
오물거리다
눈을 마주 치면
미안 한듯 히죽이 웃는다
김치를 도마에 쓰는 것을 보고
김치를 왜 이렇게 썰어
너도 내 나이 되어 봐라
섭섭해 눈물이 글썽한 할머니
유나는
오물거리는 할머니 입이
재미 있어
할머니 이거 먹어 하며
사과 한 알 준다
손주 딸이 준 사과를
하루 종일 오물 거리며
내 생각하는 것 손주 딸 뿐이네
행복해 하신다
할-미!
유나가 부르면
이가 없어 합죽한 아랫 턱을
오물거리다
눈을 마주 치면
미안 한듯 히죽이 웃는다
김치를 도마에 쓰는 것을 보고
김치를 왜 이렇게 썰어
너도 내 나이 되어 봐라
섭섭해 눈물이 글썽한 할머니
유나는
오물거리는 할머니 입이
재미 있어
할머니 이거 먹어 하며
사과 한 알 준다
손주 딸이 준 사과를
하루 종일 오물 거리며
내 생각하는 것 손주 딸 뿐이네
행복해 하신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209 | 시 | 10월의 형식 | 강민경 | 2015.10.07 | 200 |
| 2208 | 시 | 10월이 오면/ 김원각-2 | 泌縡 | 2020.12.13 | 155 |
| 2207 | 11월 새벽 | 이은상 | 2006.05.05 | 175 | |
| 2206 | 시 |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 泌縡 | 2020.11.26 | 97 |
| 2205 | 시 | 11월의 이미지 | 강민경 | 2015.11.13 | 173 |
| 2204 | 시 | 11월이 왔으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1.03 | 127 |
| 2203 | 12 월 | 강민경 | 2005.12.10 | 218 | |
| 2202 | 시 | 12월 | 강민경 | 2018.12.14 | 81 |
| 2201 | 12월, 우리는 / 임영준 | 뉴요커 | 2005.12.05 | 214 | |
| 2200 | 시 | 12월을 위한 시 - 차신재, A Poem for December - Cha SinJae 한영자막 Korean & English captions, a Korean poem | 차신재 | 2022.12.20 | 182 |
| 2199 | 시 | 12월의 결단 | 강민경 | 2014.12.16 | 300 |
| 2198 | 시 | 12월의 결단 | 강민경 | 2016.12.26 | 174 |
| 2197 | 시 | 12월의 이상한 방문 | 하늘호수 | 2015.12.19 | 197 |
| 2196 | 시 | 12월이 기억하는 첫사랑 | 강민경 | 2015.12.06 | 213 |
| 2195 | 1불의 가치 | 이은상 | 2006.05.05 | 756 | |
| 2194 | 시 |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 이일영 | 2013.12.26 | 307 |
| 2193 | 기타 | 2017 1월-곽상희 서신 | 오연희 | 2017.01.10 | 294 |
| 2192 | 기타 | 2017년 2월-곽상희 서신 | 미주문협 | 2017.02.16 | 255 |
| 2191 | 시 | 2017년 4월아 | 하늘호수 | 2017.04.26 | 118 |
| 2190 | 시조 |
2019년 4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0 |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