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 하였는데/강민경
자기소개도 없이
보라빛 미소로 다가와
쉬어 가라는 눈부심에
차오르는 숨결 삭이여
산속 적막에 갇혔던
마음
어렵사리 열어
청혼하였는데
어린아이 달래 듯
기다란 꽃대에서
기척 없이 낙화해 버리는
꽃아! 그 모습 아직
내 눈 속에 살고 있다.
내가 너였거나
네가 나였더라면
헤어지지 않았을 것을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697 | 일본인 독서 | 김우영 | 2011.01.14 | 1238 | |
| 1696 | 한때 즐거움 같이 했으니 | 강민경 | 2011.01.26 | 3428 | |
| 1695 | 김명수 작품집 작품해설(200자 원고지 28매) | 김우영 | 2011.02.10 | 1276 | |
| 1694 | 김학송 수필집 작품해설(200자 원고지 22매) | 김우영 | 2011.02.12 | 1399 | |
| 1693 | 무상성(無償性)에 굴하지 않는 문학-이숭자 선생님을 추모하며 | 황숙진 | 2011.02.12 | 1430 | |
| 1692 | 나는 아직도 난산 중입니다 | 강민경 | 2011.02.15 | 1019 | |
| 1691 | 흙으로 사람을 - out of earth | 박성춘 | 2011.03.23 | 1282 | |
| 1690 | 마음이란/ 박영숙영 | 박영숙영 | 2011.03.24 | 872 | |
| 1689 | 옥편을 뒤적이다 | 박성춘 | 2011.03.25 | 986 | |
| 1688 | 스위치 2 - Switch 2 | 박성춘 | 2011.03.26 | 1052 | |
| 1687 | 불청객 | 강민경 | 2011.04.20 | 990 | |
| 1686 | 우리말 애용론 | 김우영 | 2011.04.20 | 1177 | |
| 1685 | 돌아가신 어머니, 아버지가 남긴 편지 | 이승하 | 2011.04.30 | 1644 | |
| 1684 | 집으로 향하는 기나긴 여정 | 황숙진 | 2011.05.10 | 1231 | |
| 1683 | 호수 같은 밤 바다 | 강민경 | 2011.05.12 | 1003 | |
| 1682 | 부부 | 김우영 | 2011.05.17 | 1311 | |
| 1681 | 타이밍(Timing) | 박성춘 | 2011.06.04 | 924 | |
| » | 청혼 하였는데 | 강민경 | 2011.06.06 | 825 | |
| 1679 | 고아심주(固我心柱) | 유성룡 | 2011.06.15 | 1039 | |
| 1678 | 중국 김영희 수필 작품해설 | 김우영 | 2011.06.18 | 18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