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2 18:31

나의 가을

조회 수 18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의 가을/강민경



울긋불긋 단풍드는
산과 들만 가을입니까?

희끗희끗 흰 선 그리는 귀밑머리였을 때
첫 손자가 활짝 웃음을 선물합니다
반백이 되었을 때
둘째 손자가 주름살을 펴 줍니다
서릿발이 앉은 아빠, 엄마
머릿카락 애처로운 듯
셋째 손자 태어날 소식 듣는
함박 웃음 속으로

어픔도 다녀가고
슬픔도, 기쁨도, 그리움도
다녀간 몸뚱이
용 쾌도 견뎠다며
수많은 사연의 열매는
집 안팎을 차지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29 기타 ■소위 다케시마의 날과 독도칙령기념일 소고■ file 독도시인 2022.02.22 124
1728 시조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3 124
1727 거룩한 부자 하늘호수 2016.02.08 125
1726 시조 독도獨島-너는 장군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31 125
1725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2019.07.26 125
1724 문학-갈잎의 노래 하늘호수 2020.03.17 125
1723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泌縡 2020.12.22 125
1722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4.14 125
1721 시조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9 125
1720 시조 메타버스 플랫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7 125
1719 시조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4 126
1718 시조 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9 126
1717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file 오연희 2017.06.30 126
1716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강민경 2019.10.25 126
1715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1 126
1714 글쟁이 3 유진왕 2021.08.04 126
1713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5 126
1712 가을의 길목 file 유진왕 2022.09.29 127
1711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27
1710 여기에도 세상이 강민경 2015.10.13 127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