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을/강민경
울긋불긋 단풍드는
산과 들만 가을입니까?
희끗희끗 흰 선 그리는 귀밑머리였을 때
첫 손자가 활짝 웃음을 선물합니다
반백이 되었을 때
둘째 손자가 주름살을 펴 줍니다
서릿발이 앉은 아빠, 엄마
머릿카락 애처로운 듯
셋째 손자 태어날 소식 듣는
함박 웃음 속으로
어픔도 다녀가고
슬픔도, 기쁨도, 그리움도
다녀간 몸뚱이
용 쾌도 견뎠다며
수많은 사연의 열매는
집 안팎을 차지합니다.
나의 가을/강민경
울긋불긋 단풍드는
산과 들만 가을입니까?
희끗희끗 흰 선 그리는 귀밑머리였을 때
첫 손자가 활짝 웃음을 선물합니다
반백이 되었을 때
둘째 손자가 주름살을 펴 줍니다
서릿발이 앉은 아빠, 엄마
머릿카락 애처로운 듯
셋째 손자 태어날 소식 듣는
함박 웃음 속으로
어픔도 다녀가고
슬픔도, 기쁨도, 그리움도
다녀간 몸뚱이
용 쾌도 견뎠다며
수많은 사연의 열매는
집 안팎을 차지합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67 | 수필 | 나의 수필 창작론/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5.12.24 | 379 |
| 566 | 시 | 나의 변론 | 강민경 | 2018.02.13 | 296 |
| 565 | 수필 | 나의 문장 작법론/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5.12.24 | 359 |
| 564 | 수필 | 나의 뫼(山) 사랑 | 김우영 | 2014.04.27 | 651 |
| 563 | 시 | 나의 고백 . 4 / 가을 | son,yongsang | 2015.10.23 | 247 |
| » | 나의 가을 | 강민경 | 2011.12.22 | 180 | |
| 561 | 나와 민들레 홀씨 | 강민경 | 2012.10.04 | 180 | |
| 560 | 시 | 나에게 기적은 | 강민경 | 2020.01.22 | 170 |
| 559 | 시 | 나쁜엄마-고현혜 | 오연희 | 2017.05.08 | 186 |
| 558 | 시 | 나쁜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93 |
| 557 | 시 | 나비의 변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3.15 | 240 |
| 556 | 나비 그림자 | 윤혜석 | 2013.07.05 | 215 | |
| 555 | 시 | 나뭇잎에 새긴 연서 | 강민경 | 2016.07.16 | 212 |
| 554 | 시 | 나뭇잎 자서전 | 하늘호수 | 2015.11.24 | 267 |
| 553 | 시 | 나무 요양원 | 강민경 | 2014.01.23 | 328 |
| 552 | 시 | 나무 뿌리를 보는데 | 강민경 | 2018.10.08 | 152 |
| 551 | 시 | 나무 뿌리를 밟는데 | 강민경 | 2018.04.24 | 88 |
| 550 | 시 | 나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2.25 | 142 |
| 549 | 수필 |
나무
|
작은나무 | 2019.03.24 | 119 |
| 548 | 시 | 나목의 열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2.13 | 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