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4 17:41

인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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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에 신학을졸업을 하고, 졸업을 하고 무얼 하나 고민하고 , 뜨거운 가슴을 식히기 어려워 , 노방 전도를 나선 것이다 , 나와 뜻을 같이 한 홍순남이란 친구와 그는 영어 전도지 나는 한국에 전도지 매주 목사님의 설교를 요약해서 만들어서 알라 모이나를 다니면서 전도지를 돌리던 시절이다,
1995년 여름 그날도 친구와 알라 모아나 (하와이에서 가장 편하고 아름다운 공원이 있는 비치다 ) 공원과 비치를 걸어 다니면서 전도지를 돌리는데 멋진 남자분이 어슬렁거리는 것이 한가해 보여 , 전도지와 주보를 주면서 우리교회에오면 밥도 주고 잠도 재워 주니, 찾아 오서요 했다. 그날 저녁 아들 목사가 (사실 우리교회 목사님은 큰 아들이었다) 전화가 왔다, 엄마가 그랬지요, 무얼 말인지 하니 엄마가 우리교회 오면 재워 주고 밥 준다고 했지 말한다. 미안해했다. 교회에 방이 있는 것도 잘 곳도 없으면서 그렇게 말했지만 아무도 교회를 찾아 온 분이 없는 낮에 만남 멋진 남자분이 주보를 들고 찾아 왔던 것이다, 이교회에서는 재워 주고 밥도 준다면서요. 하고 찾아 왔으니 아들 목사님은 난감 하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미안 하다 하고 W M C 에 모시고 갔다고 말했다. 안 그러마고 단단히 훈계를 아들에게 받았다.
그리고 알라 모아나 비치를 갔다. 저 멀리서 그 남자가 걸어 가고 있을게 아닌가. 얼마나 부끄러운지 얼른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그 남자는 매일처럼 비치에 나왔다. 나는 그를 슬슬 피해 다니기 시작 했다. 그러다 한 달이지나 그 남자에게 다가 갔다. 그 남자는 나를 보고 놀라지 않았다. 그는 상당히 변해 있었다. 옷도 조금 남루하고 , 얼굴은 그을었고, 수염도 길었고 조금은 횡설 수설 하는 것이다. 나는 그에게 자연스레 다가가서 그가 필요한 것을 드렸다, 약도 드리고 일주일에 된장국과 김치로 밥도 해 갔다.
쌀쌀 해 지기 시작 하여 이불도 드렸다. 나중에 그의 누나와 연락이 되어
그를 알게 되었다 많이 아픈 분이란 것을 , 정신 적으로 충격을 받아 잊는 다는 것을 그리하여 그와 우리는 더욱 가까워졌고, 누나에게 연락을 하여 누나가 보내준 돈으로 시장에 옷을 사서 입고, 예배를 드리고 캘리포니아로 비행기 표를 끊어서 하와이 공항에 모셔다 드렸다. 그때 뒤통수를 한대 얻어맞은 말이 지금도 잊지 않는다. 그는 비행기 안으로 들어가면서 , "너는 착한 것이 아니다 너보다 더 착한 사람이 많다, 네가 원해서 하는 일이지 내가 해달라고 한 적은 없다 " 하면서 비행기 안으로 들어갔다, 황망하고 어이가 없었지만, 아픈 사람이니까 하고 ,집으로 돌아 왔다, 몇 달 지나 남편이 그의 누나 에게 전화를 받았노라 하였다, 찰리는 잘 있고 병도 낳았고 예수 잘 믿고 사노라 하는 그와의 인연이었다.
그가 내글에 그때 그사람이냐고 물어 왔다. 얼마나 감격이 오는지 인생은 살아 갈만한 세상이다    

#사비나님 혹시 화와이에서 어떤 한국, 혼자 있는 홈레스에게 음식 이부자리를 제공하지 않으셨는지요? 95 년도에!!!~~~~ 알라모아나 팍에서 말입니다.  

밤에 잠을 잘때도 싱글 벙글 하고, 교회에 앉아서도 싱글 벙글 했다. 예배 후 식사를 하면서 그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 놓으면서 얼마나 좋은지,행복하였다. 그 찰리란 사람이 그 후에 잘사는지 궁금했다. 나로선 그 일이 오랫동안 머리에 남아 있었다. 그가 비행장으로 들어 가면서 한말이 더욱 머리에 오랫동안 남아 있었다. 무슨 일을 할 때는 그의 말이 앞을 막기도 했다. 네하는 일이 선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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