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05 23:47

나비 그림자

조회 수 215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비 그림자


박사(薄紗) 연한 날개
공중으로 저어대며
머물 줄 몰라 나르는 몸짓

꽃들은 노래하고
가쁜 날개 휘적휘적 나비는 숨이 차다.

취한듯 쉴 새 없이
네가 만든 그림자
꽃그늘에 가리우고
구름 속 비껴가는 햇살따라  
땅 속으로 숨어든다.

쉰의 삶도
남은 휴식도
쉬지 않는 날개짓 너를 닮았다

바쁜 날개짓 그만큼
제 그림자 지우는
내 것이던 세월

유난히 빛나는 어느 밝은 날
내 영에 새 힘얻는 그날이 오면
나는 보리라, 너의 그림자

  1. 나목(裸木) / 천숙녀

  2. 나목(裸木) - 2

  3. No Image 24Dec
    by 하늘호수
    2018/12/24 by 하늘호수
    in
    Views 85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4.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5.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6. 나목의 가지 끝, 빗방울 / 성백군

  7. No Image 26Dec
    by 하늘호수
    2023/12/26 by 하늘호수
    in
    Views 99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8. No Image 13Feb
    by 하늘호수
    2024/02/13 by 하늘호수
    in
    Views 96 

    나목의 열매 / 성백군

  9. 나무

  10. 나무 / 성백군

  11. 나무 뿌리를 밟는데

  12. 나무 뿌리를 보는데

  13. 나무 요양원

  14. 나뭇잎 자서전

  15. No Image 18Jun
    by 하늘호수
    2024/06/18 by 하늘호수
    in
    Views 2 

    나뭇잎 파동 / 성백군

  16. 나뭇잎에 새긴 연서

  17. No Image 05Jul
    by 윤혜석
    2013/07/05 by 윤혜석
    Views 215 

    나비 그림자

  18. 나비의 변명 / 성백군

  19. 나쁜 사랑 / 성백군

  20. 나쁜엄마-고현혜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