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29 19:12

채마밭 빈집

조회 수 2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채마밭 빈집 / 성백군
                                                                                  


오뉴월 한낮
소나기 지나가고
햇빛 쨍, 채마밭이 환하다

골은
그늘 더욱 깊고,

애벌레
젖은 몸 말리려
배춧잎 밖으로 나왔다가

밭둑, 뽕나무에
허물 벗어 빈집 지어놓고
승천하기 전 제 색시 찾는다

매암 매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0 바다에의 초대 file 윤혜석 2013.08.23 226
809 8월의 나비와 저녁노을이 강민경 2013.08.22 274
808 구자애의 시 백남규 2013.08.22 328
807 이슬의 눈 강민경 2013.08.01 294
806 초롱꽃과 도둑 벌과 나 성백군 2013.07.29 292
» 채마밭 빈집 성백군 2013.07.29 271
804 우리의 상황들 savinakim 2013.07.29 307
803 밤 바닷가의 가로등 강민경 2013.07.29 167
802 나는 세상의 중심 성백군 2013.07.21 152
801 배달 사고 성백군 2013.07.21 210
800 바람난 첫사랑 강민경 2013.07.07 297
799 나비 그림자 윤혜석 2013.07.05 229
798 모래시계 윤혜석 2013.07.05 322
797 안개 속에서 윤혜석 2013.06.30 152
796 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윤혜석 2013.06.30 201
795 금잔디 강민경 2013.06.29 355
794 윤혜석 2013.06.27 249
793 오늘은 건너야 할 강 윤혜석 2013.06.27 276
792 40년 만의 사랑 고백 성백군 2013.06.26 226
791 내비게이터 성백군 2013.06.26 126
Board Pagination Prev 1 ...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