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
2013.11.22 09:23

호박 꽃 속 꿀벌

조회 수 4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언니가 숙제하다 둔
셈본 공책
아기가 빨갛게 빽빽하게 칠하고
언니는 내 숙제 누가 망쳤다고
앙앙 울고,
아가도 덩달아 울고  
울음소리 듣고 들어온 엄마는
언니가 되어서 동생을 왜 울리니
회초리 들고 있다  
언니는 엄마가 무서워  울고
아가도 따라서 앙앙 울고
할머니 뛰어 나오고
할아버지 뛰어 나오다
문지방에 넘어지네
왜 우니 누가 때렸니
방 안에는 울음소리
담 넘어 구름에 흐르고
아가네 집
울타리 호박꽃 속에
꿀벌이 머리를 박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0 낙엽 한 잎 성백군 2014.01.24 227
849 2월 이일영 2014.02.21 188
848 나무 요양원 강민경 2014.01.23 363
847 담 안의 사과 강민경 2014.01.17 332
846 등외품 성백군 2014.01.06 227
845 초승달이 바다 위에 강민경 2014.01.04 445
844 겨울나무의 추도예배 성백군 2014.01.03 382
843 장미에 대한 연정 강민경 2013.12.26 573
842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이일영 2013.12.26 328
841 수필 감사 조건 savinakim 2013.12.25 320
840 별은 구름을 싫어한다 강민경 2013.12.03 292
839 단풍 한 잎, 한 잎 강민경 2013.11.23 303
» 아동문학 호박 꽃 속 꿀벌 savinakim 2013.11.22 427
837 억세게 빡신 새 성백군 2013.11.21 244
836 낙엽단상 성백군 2013.11.21 201
835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강민경 2013.11.17 234
834 갓길 불청객 강민경 2013.11.07 273
833 물의 식욕 성백군 2013.11.03 304
832 밤송이 산실(産室) 성백군 2013.11.03 271
831 가을의 승화(昇華) 강민경 2013.11.02 318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