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청산 / 성백군
해 질 무렵
바닷가 백사장에는
수많은 발자국이 있습니다
찌그러지고 허물어지고 파인 것들
살면서 쌓인
허물이고 상처, 범죄일까요?
밤이면
몰래
파도가 밀려와 핥고 갑니다만
달빛이 보았습니다
그 큰 바다도 다 지울 수는 없다고
삼켰던 것들을 토해내느라 하얀 물거품이
어둠 속에서 날빛을 세웁니다
적폐청산 / 성백군
해 질 무렵
바닷가 백사장에는
수많은 발자국이 있습니다
찌그러지고 허물어지고 파인 것들
살면서 쌓인
허물이고 상처, 범죄일까요?
밤이면
몰래
파도가 밀려와 핥고 갑니다만
달빛이 보았습니다
그 큰 바다도 다 지울 수는 없다고
삼켰던 것들을 토해내느라 하얀 물거품이
어둠 속에서 날빛을 세웁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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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 | 시조 |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3 | 100 |
1886 | 시 | 탄탈로스 전망대 | 강민경 | 2018.03.02 | 100 |
» | 시 | 적폐청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8.10 | 100 |
1884 | 시조 | 청국장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4 | 100 |
1883 | 시조 | 코로나 19 -예방접종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3 | 100 |
1882 | 시조 |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7 | 100 |
1881 | 시조 | 메타버스 플랫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7 | 100 |
1880 | 시 |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8 | 100 |
1879 | 시 | 생각이 짧지 않기를 | 강민경 | 2017.05.05 | 101 |
1878 | 시 |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01 | 101 |
1877 | 시 |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 박영숙영 | 2018.08.22 | 101 |
1876 | 시조 | 봄볕 -하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7 | 101 |
1875 | 시 | 국수집 1 | 유진왕 | 2021.08.12 | 101 |
1874 | 기타 | ■소위 다케시마의 날과 독도칙령기념일 소고■ | 독도시인 | 2022.02.22 | 101 |
1873 | 시 |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25 | 101 |
1872 | 가시 | 성백군 | 2012.10.04 | 102 | |
1871 | 시 | 엄마 마음 | 강민경 | 2018.06.08 | 102 |
1870 | 시 | 착한 갈대 | 강민경 | 2019.05.16 | 102 |
1869 | 시조 | 연(鳶)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16 | 102 |
1868 | 시조 |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8 | 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