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알라모아나* 공원 나무 밑에

물이 가득 담겨 있는 깡통을 보는데

먹이를 쪼던 새 한 마리

어느새 와서 물 한입 물고

하늘을 보는 모양이 참 귀하다

 

말이 통할 리 없지만

따뜻한 가슴을 가진 누군가의 배려가

메마른 사람들 가슴에 생수가 된다

 

, 대단한 일 아니어도 좋다

말 한마디 던져 위로가 되고

손 한번 잡아 용기를 줄 수 있다면

생각을 꺼내 놓고 펼쳐 보 일일

 

깡통에 담긴 물은 나처럼 작지만

서로 사랑하며 들여다보면

하늘도 있고, 나도 있고, 만물이 다 들어와,

새들도 먹고 간다고

사랑이 가르쳐 주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9 위로 김사빈 2008.08.23 198
548 시조 위로慰勞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2 198
547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J.LB 2004.11.29 383
546 유나네 태권도 김사빈 2012.01.09 343
545 유나의 웃음 김사빈 2005.05.04 461
544 유나의 하루 김사빈 2005.07.04 598
543 시조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8 100
542 유실물 센터 강민경 2015.07.24 335
541 시조 유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31 77
540 유월(六月) / 임영준 윤기호 2005.05.31 264
539 유월의 하늘 신 영 2008.06.11 305
538 유월의 향기 강민경 2015.06.20 311
537 유쾌한 웃음 성백군 2014.08.31 162
536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박영숙영 2020.01.10 301
535 시조 유혹誘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3 92
534 시조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3 95
533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file 유진왕 2021.08.06 102
532 시조 이 가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6 95
531 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 강민경 2008.07.25 261
530 이 아침에 김사빈 2006.07.15 243
Board Pagination Prev 1 ...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