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와 울산을 넘나드는 기업가, 국중하 수필가
2007.08.13 12:58
全州와 蔚山을 넘나드는 기업가, 국중하 수필가/김학
대학 선배이신 국중하(鞠重夏) 사장이 칼럼집을 펴내게 되었다.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이며, 축하할 일이다. 책을 한 권 출간한다는 것은 여인이 아이를 출산하는 일만큼이나 힘든 일이라고 한다. 그런데 국중하 사장은 이제 한 권의 저서를 세상에 내놓게 된 것이다. 그 동안 전라도와 경상도의 신문이나 잡지에 단편적으로 발표했던 글들을 모아 묶은 것이다. 국중하 사장의 인생관, 처세관, 경제관, 기업경영관 등이 일목요연하게 집대성 된 셈이라고 하겠다.
국중하 사장은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충남 강경에서 중학교를 마쳤고, 전북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다녔으며, 현대건설과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의 상무이사를 거쳐 1987년에는 우신공업을 창업, 대표이사가 되었다. 또, 그는 울산과 전주에 두 개의 공장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IMF 한파에도 아랑곳없이 견실한 중소기업을 경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신망을 얻으면서 1인다역의 활동을 펴고 있다. 그는 엔지니어로서, 기업가로서뿐 아니라 전북에서는 전북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계열 동창회장으로서 눈부신 활약을 하는가 하면, 울산에서는 울산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 동창회장으로서 활동을 하고 있다. 게다가, 올해에는 전북대학교 대학원 기계설계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하여 만학의 꿈을 키워하고 있다. 회갑이 지난 분으로서 남들은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는 길을 헤쳐 나가고 있다고 하겠다. 참으로 욕심이 대단한 분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국중하 사장은 작게는 울산과 전주, 크게는 영남과 호남을 이어주는 구름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러기에 그의 글을 읽어보면 두 지역의 장단점을 찾아낼 수도 있다. 그의 폭 넓은 사회활동은 우리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나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꺾이지 않는 그의 열정은 눈부시다. 후학들이 본받아야 할 전범(典範)이다. 엔지니어인데도 그의 글은 물 흐르듯 매끄럽다. 주제가 선명하다. 촌철살인(寸鐵殺人)의 기개가 엿보인다. 나긋나긋하지는 않지만 정곡을 찌르는 필치가 매섭다.
국중하 사장의 울산 사랑은 유별나다. 울산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고, 울산지역 중소기업협의회 부회장, 울산상공회의소 부회장, 울산지역 공동 연구센터 생산기술발전협의회 이사장, 울산포럼 부대표, 울산광역시 승격 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등 다양한 직함이 그의 활동을 반경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국중하 사장은 지역의 벽을 뛰어넘은 분이다. 아니, 그 벽을 깨부순 분이다. 그러기에 그는 울산에 가도 전주에 와도 환영을 받는다.
그의 기업경영 능력이 탁월하기도 하지만, 인품이 고매하고, 친화력이 뛰어나기 때문이기도 하다. 노소동락(老少同樂)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그런 그의 태도가 노사화합을 일궈내는 무기인지도 모른다.
국중하 사장은 단순한 기업인이 아니다. 울산에서 30년 가까이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전주의 교육문화와 울산의 산업문화의 교류를 추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의 꿈이 언젠가는 가시적으로 나타나리라 확신한다.
아무쪼록 국중하 사장의 저서가 널리 읽혀지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제2, 제3의 문집으로 선보일 수 있기를 바라 마지않는다. 거듭 축하드리며 건승, 건필을 빈다.
全北文人協會長 金 鶴
대학 선배이신 국중하(鞠重夏) 사장이 칼럼집을 펴내게 되었다.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이며, 축하할 일이다. 책을 한 권 출간한다는 것은 여인이 아이를 출산하는 일만큼이나 힘든 일이라고 한다. 그런데 국중하 사장은 이제 한 권의 저서를 세상에 내놓게 된 것이다. 그 동안 전라도와 경상도의 신문이나 잡지에 단편적으로 발표했던 글들을 모아 묶은 것이다. 국중하 사장의 인생관, 처세관, 경제관, 기업경영관 등이 일목요연하게 집대성 된 셈이라고 하겠다.
국중하 사장은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충남 강경에서 중학교를 마쳤고, 전북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다녔으며, 현대건설과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의 상무이사를 거쳐 1987년에는 우신공업을 창업, 대표이사가 되었다. 또, 그는 울산과 전주에 두 개의 공장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IMF 한파에도 아랑곳없이 견실한 중소기업을 경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신망을 얻으면서 1인다역의 활동을 펴고 있다. 그는 엔지니어로서, 기업가로서뿐 아니라 전북에서는 전북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계열 동창회장으로서 눈부신 활약을 하는가 하면, 울산에서는 울산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 동창회장으로서 활동을 하고 있다. 게다가, 올해에는 전북대학교 대학원 기계설계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하여 만학의 꿈을 키워하고 있다. 회갑이 지난 분으로서 남들은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는 길을 헤쳐 나가고 있다고 하겠다. 참으로 욕심이 대단한 분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국중하 사장은 작게는 울산과 전주, 크게는 영남과 호남을 이어주는 구름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러기에 그의 글을 읽어보면 두 지역의 장단점을 찾아낼 수도 있다. 그의 폭 넓은 사회활동은 우리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나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꺾이지 않는 그의 열정은 눈부시다. 후학들이 본받아야 할 전범(典範)이다. 엔지니어인데도 그의 글은 물 흐르듯 매끄럽다. 주제가 선명하다. 촌철살인(寸鐵殺人)의 기개가 엿보인다. 나긋나긋하지는 않지만 정곡을 찌르는 필치가 매섭다.
국중하 사장의 울산 사랑은 유별나다. 울산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고, 울산지역 중소기업협의회 부회장, 울산상공회의소 부회장, 울산지역 공동 연구센터 생산기술발전협의회 이사장, 울산포럼 부대표, 울산광역시 승격 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등 다양한 직함이 그의 활동을 반경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국중하 사장은 지역의 벽을 뛰어넘은 분이다. 아니, 그 벽을 깨부순 분이다. 그러기에 그는 울산에 가도 전주에 와도 환영을 받는다.
그의 기업경영 능력이 탁월하기도 하지만, 인품이 고매하고, 친화력이 뛰어나기 때문이기도 하다. 노소동락(老少同樂)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그런 그의 태도가 노사화합을 일궈내는 무기인지도 모른다.
국중하 사장은 단순한 기업인이 아니다. 울산에서 30년 가까이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전주의 교육문화와 울산의 산업문화의 교류를 추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의 꿈이 언젠가는 가시적으로 나타나리라 확신한다.
아무쪼록 국중하 사장의 저서가 널리 읽혀지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제2, 제3의 문집으로 선보일 수 있기를 바라 마지않는다. 거듭 축하드리며 건승, 건필을 빈다.
全北文人協會長 金 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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