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학교와 한글학교
2008.06.12 10:58
독일학교와 한글학교
전주안골노인복지회관 수필창작 반 양희선
둘째아들 가족이 독일에서 터를 잡고 살림을 시작한 지가 벌써 10년째가 되었다. IMF 한파가 시작되어 각 회사에서는 M&A 등 구조조정으로 회사가 없어지고 불시에 젊은이들이 회사에서 내쫓기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였다. 우리 아들은 대기업 차장으로 1998년 8월에 독일에 파견 근무를 하게 되어 프랑크푸르트 근처에 아파트를 얻어 살림을 시작하였다.
사람이 살아 가는데 가장 아쉬운 것이 의사소통이다. 며느리는 일주일에 2,3번 독일어 강좌를 받으면서, 한독사전이 닳도록 열심히 배워 1년 뒤에는 어느 정도 알아듣고 말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큰손녀 서연이는 유치원에 입학하였다.
독일은 한국같이 유치원버스가 다니질 않는다. 아이들이 유치원에 가고 집에 오는 것은
엄마가 해야 할 몫이기에 엄마들은 항상 바쁘다. 학교 등록금은 받지 않지만 유치원은 받는다. 첫째 아이는 100%를 내고 둘째는 50%, 셋째는 무료이며, 오히려 정부로부터 보조금도 받는다. 며느리는 아이 셋을 데리고 다니기가 창피하다 하더니, 아이 셋 낳기를 잘했다는 농담을 하며 웃었다고 한다. 그때 큰손녀가 5살, 둘째 손자가 3살, 막내손녀가 1살이었다.
독일의 교육제도는 각 주마다 약간씩 다른 면이 있으나 독일 전역에 공통적으로 유사하게 운영되는 제도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독일학생들은 취학 전 유치원 교육을 받은 뒤 초등학교 과정 4년을 마치고, 중학교과정으로 들어가게 된다. 김나지움(Gymnasium) 중학교 과정 9년을 마치면, 종합대학(Universitat) 입학자격시험인 아비투어(Abitur) 에 응시할 수 있다.
김나지움은 대학 진학을 위한 인문계 과정이고, 레알슐레(Realchule)와 하우프트 슐레(Hauptschule)는 직업과 실업학교에 진학하고,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실업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이 50%이상이나 된다고 한다. 실업학교에 진학한다고 해서 부끄럽거나 열등감을 갖지 않는다고 한다.
대학은 대체로 평준화, 특성화되어 있어 일류대학이라 하여 학생들이 폭발적으로 집중 지원하지 않는다. 법대, 의대 등 정원 제한이 있는 일부학과를 제외하고는 자기가 하고자 하는 전공분야를 찾아 입학한다.
대학입학자격시험에 합격하면 대학에 들어가기는 어렵지 않으나, 필수과목을 이수하고
졸업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이수를 못하면 6~7년을 공부하기도 한다고 한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모든 수업료는 무료이다. 우리나라 대학은 입학하기는 어려워도, 졸업은 쉬운데 독일은 우리와 대조(對照)적이다.
국가발전을 위해 인재를 양성하는데 아낌없이 투자하는 독일의 교육정책을 본받아야 할 것 같다. 공부 잘하고 품행이 단정하면 17년을 무상으로 배울 수 있으니 정말 부러운 나라다.
초등학교 4년을 마치고 진학반과 실업반으로 나뉘는데, 진학반의 면접시험이 상당히
어렵다고 한다. 학생과 선생님이 1:1로 질문과 문제풀이를 약 30분 동안이나 하는 면접시험을 보는데 예를 들어 책 몇 장을 읽게 하여 내용과 소감을 말해보라 하고, 수학과 과학문제를 즉석에서 풀어 보라 하며, 이 학교를 지망한 이유와 장래 희망 등 다양하게 질문을 한다고 한다.
9월에 진학하는데도 느긋하게 2월에 시험을 보고 4월에 합격자 발표를 한다고 한다. 시험에 대한 불만이나 이의를 표시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전혀 없다고 한다.
우리 손자손녀는 프랑크푸르트 근처 천주교재단 사립 김나지움 쾨닉스타인에 다닌다.
쾨닉스타인은 최우수학생들이 지원하는 명문학교로 출신자들 중에는 변호사나 의사로
일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큰손녀가 중 3년, 둘째 손자가 중 1년인데, 막내손녀가 합격하여 9월에 입학을 앞두고 있다. 아이 셋이 모두 일류 명문학교에 다녀서 이웃들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
옛날 우리가 중학교에 진학할 때는 각 학교별로 입학시험을 보았다. 전기 후기로 나누어 우수학생은 전기 그러지 못하면 후기에 입학하였다. 따라서 명문교가 생기게 되고 좋은 학교에 입학하려고 학업에 열중하였다.
지금 교육정책은 평준화로 경쟁심이 없어서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 걱정이다. 공교육은 밀려나고, 사설학원이 성황을 이루고, 학원비 때문에 부모들은 시름에 빠져 고민하면서 어쩔수없이 학원을 찾고 있다. 공교육을 활성화할 방법은 없을까? 주객(主客)이 전도(顚倒)된 현 상황을 교육지도자들은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재독 한국유학생을 위한, 한글학교가 독일전역 큰 도시에 약 30개교가 설립되어 있다.
우리 아이들은 프랑크푸르트 한글학교에 다니고 있다. 유치부, 초등부, 중 고등부 등 6~7백 명 가량이며, 교직원 수도 30명이 넘는다고 한다. 한글, 국사, 문화 등을 중점적으로 수업하고, 고국의 얼을 심어 한국인임을 자랑으로 여기게 하여 세계적인 한글을 열심히 배우고 있다.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열성이 대단하다고 한다. 한글학교는 독일 정규학교가 쉬는 매주 토요일에 개강한다. 학생들은 도시락을 가지고 와서 온종일 열성적으로 공부한다고 한다.
또한 학교는 여러 가지 문화행사를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세계적인 행사 중 하나로 한국 청소년학생(중고생)들의 '나의 꿈 말하기대회'(한국어로)가 금년 2008년 7월 17일에 미국 보스턴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한다. 각국 유학생들은 유학하는 나라의 1차 심사를 거쳐서 대표로 선발되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고 한다.
프랑크푸르트 한글학교에서 '나의 꿈 말하기대회' 선발 심사에서 큰손녀 서연이가
선발되어 기쁘다. 보스턴에 있는 장래 희망인 하버드 대학을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즐거워한다고 했다.
발음이 똑똑하고 정확하여 독일에서 10년 살았어도 우리말을 잘한다. 독일어가 익숙해진 우리 손자손녀에게 집에서는 한국말을 쓰도록 규칙을 정해 놓았다고 한다. 세계 여러 나라 학생들과 사귐의 장이 되고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행사라 할 수 있다. 오랜 외국생활에서 멀어져 가는 한국말을 되새겨 보는 좋은 학습장이라 여긴다.
본선에서 대상 1등에게는 주미대사의 표창장과 부상이 주어지고 참가학생의 원고는
책으로 엮어 출판된다고 한다. 참가학생 여비 등 체류비용은 주최측에서 부담한다고 하니, 똑똑하고 야무진 서연이가 잘 해내리라 기대하며, 침착하게 잘하기를 바란다.
독일은 한국에 비해 공부하라고 강요하지는 않는다. 또한 사설학원도 없다. 정규 시간이 끝나면 취미활동으로 악기나 예능을 각자 나름대로 배운다. 개인 강사비용도 비싸지 않아 부담없이 교습할 수 있다고 한다. 큰손녀는 첼로를 배워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어른들 틈에서 제일 막내로 귀여움을 받고 있다. 둘째 손자는 바이올린을 멋지게 연주하고, 셋째 손녀는 피아노를 아주 잘 쳐서 대회에도 참가해서 3등을 했다고 한다.
아이들이 올곧고 티없이 예쁘게 잘 자라고 있으니, 엄마 아빠의 힘겨운 투정은 봄 눈 녹듯이 녹아 내리고, 다시금 아이들 뒷바라지에 바쁘게 움직여야 하려니 싶다.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열심히 살아온 덕택으로 3년 전에 얻기 힘든 영주권도
받아, 아이들은 좋은 환경에서, 무상으로 이상적인 교육을 대학까지 받을 수 있으니 그보다 더 큰 기쁨이 어디 있으랴 싶다.
2008년 6월
전주안골노인복지회관 수필창작 반 양희선
둘째아들 가족이 독일에서 터를 잡고 살림을 시작한 지가 벌써 10년째가 되었다. IMF 한파가 시작되어 각 회사에서는 M&A 등 구조조정으로 회사가 없어지고 불시에 젊은이들이 회사에서 내쫓기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였다. 우리 아들은 대기업 차장으로 1998년 8월에 독일에 파견 근무를 하게 되어 프랑크푸르트 근처에 아파트를 얻어 살림을 시작하였다.
사람이 살아 가는데 가장 아쉬운 것이 의사소통이다. 며느리는 일주일에 2,3번 독일어 강좌를 받으면서, 한독사전이 닳도록 열심히 배워 1년 뒤에는 어느 정도 알아듣고 말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큰손녀 서연이는 유치원에 입학하였다.
독일은 한국같이 유치원버스가 다니질 않는다. 아이들이 유치원에 가고 집에 오는 것은
엄마가 해야 할 몫이기에 엄마들은 항상 바쁘다. 학교 등록금은 받지 않지만 유치원은 받는다. 첫째 아이는 100%를 내고 둘째는 50%, 셋째는 무료이며, 오히려 정부로부터 보조금도 받는다. 며느리는 아이 셋을 데리고 다니기가 창피하다 하더니, 아이 셋 낳기를 잘했다는 농담을 하며 웃었다고 한다. 그때 큰손녀가 5살, 둘째 손자가 3살, 막내손녀가 1살이었다.
독일의 교육제도는 각 주마다 약간씩 다른 면이 있으나 독일 전역에 공통적으로 유사하게 운영되는 제도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독일학생들은 취학 전 유치원 교육을 받은 뒤 초등학교 과정 4년을 마치고, 중학교과정으로 들어가게 된다. 김나지움(Gymnasium) 중학교 과정 9년을 마치면, 종합대학(Universitat) 입학자격시험인 아비투어(Abitur) 에 응시할 수 있다.
김나지움은 대학 진학을 위한 인문계 과정이고, 레알슐레(Realchule)와 하우프트 슐레(Hauptschule)는 직업과 실업학교에 진학하고,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실업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이 50%이상이나 된다고 한다. 실업학교에 진학한다고 해서 부끄럽거나 열등감을 갖지 않는다고 한다.
대학은 대체로 평준화, 특성화되어 있어 일류대학이라 하여 학생들이 폭발적으로 집중 지원하지 않는다. 법대, 의대 등 정원 제한이 있는 일부학과를 제외하고는 자기가 하고자 하는 전공분야를 찾아 입학한다.
대학입학자격시험에 합격하면 대학에 들어가기는 어렵지 않으나, 필수과목을 이수하고
졸업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이수를 못하면 6~7년을 공부하기도 한다고 한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모든 수업료는 무료이다. 우리나라 대학은 입학하기는 어려워도, 졸업은 쉬운데 독일은 우리와 대조(對照)적이다.
국가발전을 위해 인재를 양성하는데 아낌없이 투자하는 독일의 교육정책을 본받아야 할 것 같다. 공부 잘하고 품행이 단정하면 17년을 무상으로 배울 수 있으니 정말 부러운 나라다.
초등학교 4년을 마치고 진학반과 실업반으로 나뉘는데, 진학반의 면접시험이 상당히
어렵다고 한다. 학생과 선생님이 1:1로 질문과 문제풀이를 약 30분 동안이나 하는 면접시험을 보는데 예를 들어 책 몇 장을 읽게 하여 내용과 소감을 말해보라 하고, 수학과 과학문제를 즉석에서 풀어 보라 하며, 이 학교를 지망한 이유와 장래 희망 등 다양하게 질문을 한다고 한다.
9월에 진학하는데도 느긋하게 2월에 시험을 보고 4월에 합격자 발표를 한다고 한다. 시험에 대한 불만이나 이의를 표시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전혀 없다고 한다.
우리 손자손녀는 프랑크푸르트 근처 천주교재단 사립 김나지움 쾨닉스타인에 다닌다.
쾨닉스타인은 최우수학생들이 지원하는 명문학교로 출신자들 중에는 변호사나 의사로
일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큰손녀가 중 3년, 둘째 손자가 중 1년인데, 막내손녀가 합격하여 9월에 입학을 앞두고 있다. 아이 셋이 모두 일류 명문학교에 다녀서 이웃들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
옛날 우리가 중학교에 진학할 때는 각 학교별로 입학시험을 보았다. 전기 후기로 나누어 우수학생은 전기 그러지 못하면 후기에 입학하였다. 따라서 명문교가 생기게 되고 좋은 학교에 입학하려고 학업에 열중하였다.
지금 교육정책은 평준화로 경쟁심이 없어서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 걱정이다. 공교육은 밀려나고, 사설학원이 성황을 이루고, 학원비 때문에 부모들은 시름에 빠져 고민하면서 어쩔수없이 학원을 찾고 있다. 공교육을 활성화할 방법은 없을까? 주객(主客)이 전도(顚倒)된 현 상황을 교육지도자들은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재독 한국유학생을 위한, 한글학교가 독일전역 큰 도시에 약 30개교가 설립되어 있다.
우리 아이들은 프랑크푸르트 한글학교에 다니고 있다. 유치부, 초등부, 중 고등부 등 6~7백 명 가량이며, 교직원 수도 30명이 넘는다고 한다. 한글, 국사, 문화 등을 중점적으로 수업하고, 고국의 얼을 심어 한국인임을 자랑으로 여기게 하여 세계적인 한글을 열심히 배우고 있다.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열성이 대단하다고 한다. 한글학교는 독일 정규학교가 쉬는 매주 토요일에 개강한다. 학생들은 도시락을 가지고 와서 온종일 열성적으로 공부한다고 한다.
또한 학교는 여러 가지 문화행사를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세계적인 행사 중 하나로 한국 청소년학생(중고생)들의 '나의 꿈 말하기대회'(한국어로)가 금년 2008년 7월 17일에 미국 보스턴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한다. 각국 유학생들은 유학하는 나라의 1차 심사를 거쳐서 대표로 선발되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고 한다.
프랑크푸르트 한글학교에서 '나의 꿈 말하기대회' 선발 심사에서 큰손녀 서연이가
선발되어 기쁘다. 보스턴에 있는 장래 희망인 하버드 대학을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즐거워한다고 했다.
발음이 똑똑하고 정확하여 독일에서 10년 살았어도 우리말을 잘한다. 독일어가 익숙해진 우리 손자손녀에게 집에서는 한국말을 쓰도록 규칙을 정해 놓았다고 한다. 세계 여러 나라 학생들과 사귐의 장이 되고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행사라 할 수 있다. 오랜 외국생활에서 멀어져 가는 한국말을 되새겨 보는 좋은 학습장이라 여긴다.
본선에서 대상 1등에게는 주미대사의 표창장과 부상이 주어지고 참가학생의 원고는
책으로 엮어 출판된다고 한다. 참가학생 여비 등 체류비용은 주최측에서 부담한다고 하니, 똑똑하고 야무진 서연이가 잘 해내리라 기대하며, 침착하게 잘하기를 바란다.
독일은 한국에 비해 공부하라고 강요하지는 않는다. 또한 사설학원도 없다. 정규 시간이 끝나면 취미활동으로 악기나 예능을 각자 나름대로 배운다. 개인 강사비용도 비싸지 않아 부담없이 교습할 수 있다고 한다. 큰손녀는 첼로를 배워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어른들 틈에서 제일 막내로 귀여움을 받고 있다. 둘째 손자는 바이올린을 멋지게 연주하고, 셋째 손녀는 피아노를 아주 잘 쳐서 대회에도 참가해서 3등을 했다고 한다.
아이들이 올곧고 티없이 예쁘게 잘 자라고 있으니, 엄마 아빠의 힘겨운 투정은 봄 눈 녹듯이 녹아 내리고, 다시금 아이들 뒷바라지에 바쁘게 움직여야 하려니 싶다.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열심히 살아온 덕택으로 3년 전에 얻기 힘든 영주권도
받아, 아이들은 좋은 환경에서, 무상으로 이상적인 교육을 대학까지 받을 수 있으니 그보다 더 큰 기쁨이 어디 있으랴 싶다.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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