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6 09:02

묵언(默言)(2)

조회 수 20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묵언(默言)(2)


태초엔

소리도 미동이었다 했다.

그 커다란

그리고, 검디 검은 신(神)의 마음은

차분함을 넘어

차갑기 까지한

알수없는 마음으로 내게 다가 왔다.

한순간의 불꽃이 피는 날,

그의 마음은 춤을 추었고

나를 비추었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본다.

그의 바라봄은

소리없는 기도이며

소리없는 사랑이다.

태초의 우주는

그렇게

소리없이 나를 짝사랑 했다….


작은나무



  1. 철 / 성백군

    Date2019.05.0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2
    Read More
  2.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Date2019.05.04 Category By강민경 Views79
    Read More
  3. 그만 하세요 / 성백군

    Date2019.04.3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12
    Read More
  4.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Date2019.04.27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181
    Read More
  5. 그리움

    Date2019.04.26 Category By강민경 Views366
    Read More
  6.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Date2019.04.25 Category By정용진 Views157
    Read More
  7. 지팡이 / 성백군

    Date2019.04.2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5
    Read More
  8. 한겨울 잘 보냈다고/강민경

    Date2019.04.19 Category By강민경 Views151
    Read More
  9.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Date2019.04.14 Category By정용진 Views105
    Read More
  10. 듣고 보니 갠찮다

    Date2019.04.10 Category By강민경 Views237
    Read More
  11. 잡(雜)의 자유 / 성백군

    Date2019.04.0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5
    Read More
  12.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Date2019.04.07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181
    Read More
  13. 벚꽃

    Date2019.04.05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107
    Read More
  14. 봄/정용진 시인

    Date2019.04.04 Category By정용진 Views152
    Read More
  15.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Date2019.04.04 Category By정용진 Views121
    Read More
  16.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Date2019.04.0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45
    Read More
  17.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Date2019.04.01 Category By강민경 Views85
    Read More
  18. 신(神)의 마음

    Date2019.03.29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211
    Read More
  19. 봄, 낙엽 / 성백군

    Date2019.03.2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4
    Read More
  20. 나무

    Date2019.03.24 Category수필 By작은나무 Views17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