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512
어제:
3,386
전체:
17,000,147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3.28 12:22

봄,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봄, 낙엽 / 성백군

 

 

봄이 한참인데

나뭇잎이 떨어진다

 

저수지 보가 무너져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는 것처럼

허공에서 분분하는 낙엽

참았던 울음이 터진 것이다

 

하와이 기후라

겨울은 잘 견디어 왔지만

그렇다고, 생명은 영원할 수 없는 것

이미 새싹이 나왔으니

구세대는 가야 하는 법

 

천명을 살고 더 산 삶이라

무슨 미련이 남았겠느냐 마는

그래도 생명이었다고

밟힐 때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

 

시니어들

시청 앞 광장에서

노인 돌봄 프로그램이 삭감되었다고

시위 중이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90 시 벚꽃 file 작은나무 2019.04.05 128
1389 시 봄/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70
1388 시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39
1387 시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3 158
1386 시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강민경 2019.04.01 94
1385 시 신(神)의 마음 작은나무 2019.03.29 232
» 시 봄,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28 148
1383 수필 나무 file 작은나무 2019.03.24 191
1382 수필 인연 작은나무 2019.03.22 189
1381 시 3시 34분 12초... 작은나무 2019.03.21 280
1380 시 새 냉장고를 들이다가/강민경 강민경 2019.03.20 262
1379 시 산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9 213
1378 시 별이 빛나는 밤에 file 작은나무 2019.03.17 124
1377 시 고백 (6) 작은나무 2019.03.14 182
1376 시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2 200
1375 시 새분(糞) 작은나무 2019.03.12 220
1374 시 봄날의 고향 생각 강민경 2019.03.10 292
1373 시 묵언(默言)(2) 작은나무 2019.03.06 220
1372 기타 고백(1) file 작은나무 2019.03.06 210
1371 시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5 170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115 Next
/ 115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