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266
어제:
1,903
전체:
16,506,86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4.04 21:31

봄/정용진 시인

정용진
조회 수 1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봄 /정용진 시인
　　　　
이른　아침
새들이　깨우는　소리에
눈을　떠
창을　여니

자두나무　가지위에
산새　가족들이
구슬을　꿰인　듯
쪼르르　앉아　있다．

하루　일과　훈시를　듣는가
조용하더니
어미　새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자
새끼들도　창공에　무지개를　그린다．

활처럼　휘어졌던
자두나무　가지들도
겨울잠을　털고
시위를　당겨
봄을　쏘고　있다．

머　언　산　과녁엔
생명의　빛이　번득인다.
저들은　늦가을
열매로　익어　돌아오리라．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04Apr
    by 정용진
    2019/04/04 by 정용진
    in 시
    Views 127 

    봄/정용진 시인

  2. No Image 04Apr
    by 정용진
    2019/04/04 by 정용진
    in 시
    Views 108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3. No Image 03Apr
    by 하늘호수
    2019/04/03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24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4. No Image 01Apr
    by 강민경
    2019/04/01 by 강민경
    in 시
    Views 73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5. No Image 29Mar
    by 작은나무
    2019/03/29 by 작은나무
    in 시
    Views 201 

    신(神)의 마음

  6. No Image 28Mar
    by 하늘호수
    2019/03/28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29 

    봄, 낙엽 / 성백군

  7. 24Mar
    by 작은나무
    2019/03/24 by 작은나무
    in 수필
    Views 147 

    나무

  8. No Image 22Mar
    by 작은나무
    2019/03/22 by 작은나무
    in 수필
    Views 152 

    인연

  9. No Image 21Mar
    by 작은나무
    2019/03/21 by 작은나무
    in 시
    Views 250 

    3시 34분 12초...

  10. No Image 20Mar
    by 강민경
    2019/03/20 by 강민경
    in 시
    Views 239 

    새 냉장고를 들이다가/강민경

  11. No Image 19Mar
    by 하늘호수
    2019/03/19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96 

    산길 / 성백군

  12. 17Mar
    by 작은나무
    2019/03/17 by 작은나무
    in 시
    Views 90 

    별이 빛나는 밤에

  13. No Image 14Mar
    by 작은나무
    2019/03/14 by 작은나무
    in 시
    Views 151 

    고백 (6)

  14. No Image 12Mar
    by 하늘호수
    2019/03/1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64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15. No Image 12Mar
    by 작은나무
    2019/03/12 by 작은나무
    in 시
    Views 189 

    새분(糞)

  16. No Image 10Mar
    by 강민경
    2019/03/10 by 강민경
    in 시
    Views 263 

    봄날의 고향 생각

  17. No Image 06Mar
    by 작은나무
    2019/03/06 by 작은나무
    in 시
    Views 194 

    묵언(默言)(2)

  18. 06Mar
    by 작은나무
    2019/03/06 by 작은나무
    in 기타
    Views 187 

    고백(1)

  19. No Image 05Mar
    by 정용진
    2019/03/05 by 정용진
    in 시
    Views 155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20. 04Mar
    by 작은나무
    2019/03/04 by 작은나무
    in 기타
    Views 146 

    시간 그리고 사랑 (작은나무의 작은생각)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