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 성백군
아내가
‘당신, 언제 철들래요.’ 한다
나는
무조건 철 안 든다고 했다
내 안에
철이 들어오면
그 무게를 짊어지고
이 험한 세상을 살아야 하는데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날마다 아내의 눈치 보며 여생을
보내야 하는 일,
이제 겨우 칠순인데
철 / 성백군
아내가
‘당신, 언제 철들래요.’ 한다
나는
무조건 철 안 든다고 했다
내 안에
철이 들어오면
그 무게를 짊어지고
이 험한 세상을 살아야 하는데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날마다 아내의 눈치 보며 여생을
보내야 하는 일,
이제 겨우 칠순인데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10 | 시 |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28 | 131 |
1409 | 시 |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 강민경 | 2019.05.23 | 104 |
1408 | 시 |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21 | 243 |
1407 | 시 | 정용진 시인의 한시 | 정용진 | 2019.05.17 | 251 |
1406 | 시 | 착한 갈대 | 강민경 | 2019.05.16 | 126 |
1405 | 시 | 그만큼만 | 작은나무 | 2019.05.15 | 254 |
1404 | 시 | 모퉁이 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14 | 143 |
1403 | 시 | 터널 | 강민경 | 2019.05.11 | 180 |
» | 시 | 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07 | 127 |
1401 | 시 |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 강민경 | 2019.05.04 | 94 |
1400 | 시 | 그만 하세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30 | 231 |
1399 | 시 |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 작은나무 | 2019.04.27 | 194 |
1398 | 시 | 그리움 | 강민경 | 2019.04.26 | 381 |
1397 | 시 |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25 | 168 |
1396 | 시 | 지팡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23 | 177 |
1395 | 시 | 한겨울 잘 보냈다고/강민경 | 강민경 | 2019.04.19 | 179 |
1394 | 시 |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14 | 114 |
1393 | 시 | 듣고 보니 갠찮다 | 강민경 | 2019.04.10 | 249 |
1392 | 시 | 잡(雜)의 자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09 | 165 |
1391 | 시 |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 작은나무 | 2019.04.07 | 1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