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036
어제:
3,572
전체:
16,740,706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6.30 06:13

산그늘

정용진
조회 수 1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산그늘

                  정용진 시인

 

석양에 산그늘이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산을 내려온다.

 

하루 종일

땡볓에 목마르고

사나운 바람에 시달린

초목들이 잠을 청한다.

 

하늘에는

찬란한 별빛

꿈을 꾸는

나무들의 가지마다

싱그러운 열매들이

주렁주렁 맺혀있다.

 

고요한 산그늘에

잔잔히 번져가는

석양의 물결.

 

산그늘은 우람한

산의 가슴 속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의 빛이다.

 

아!

찬란한 빛의 섬광

어두움을 넘어

희망의 태양이

산 그림자를 뚫고

힘차게 솟아오른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2 시조 짓밟히더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30 127
461 시 짝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13 127
460 시 빛의 일기 강민경 2018.11.15 127
459 시 소망과 절망에 대하여 강민경 2018.12.05 127
458 시 아내의 흰 머리카락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04 127
457 시 옹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25 127
456 시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2 127
455 시 가을 묵상/강민경 강민경 2020.10.06 127
454 시 아! 그리운 어머니! - 김원각 泌縡 2020.11.11 127
453 시조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4 127
452 시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5 127
451 시 침 묵 1 young kim 2021.03.18 127
450 시조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0 127
449 시조 코로나 19 -무탈無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7 127
448 시조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8 127
447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4 127
446 시조 내일來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5 127
445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3 127
444 시 노년의 삶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06 127
443 시 황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19 127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 115 Next
/ 115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