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그늘
정용진 시인
석양에 산그늘이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산을 내려온다.
하루 종일
땡볓에 목마르고
사나운 바람에 시달린
초목들이 잠을 청한다.
하늘에는
찬란한 별빛
꿈을 꾸는
나무들의 가지마다
싱그러운 열매들이
주렁주렁 맺혀있다.
고요한 산그늘에
잔잔히 번져가는
석양의 물결.
산그늘은 우람한
산의 가슴 속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의 빛이다.
아!
찬란한 빛의 섬광
어두움을 넘어
희망의 태양이
산 그림자를 뚫고
힘차게 솟아오른다.
산그늘
정용진 시인
석양에 산그늘이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산을 내려온다.
하루 종일
땡볓에 목마르고
사나운 바람에 시달린
초목들이 잠을 청한다.
하늘에는
찬란한 별빛
꿈을 꾸는
나무들의 가지마다
싱그러운 열매들이
주렁주렁 맺혀있다.
고요한 산그늘에
잔잔히 번져가는
석양의 물결.
산그늘은 우람한
산의 가슴 속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의 빛이다.
아!
찬란한 빛의 섬광
어두움을 넘어
희망의 태양이
산 그림자를 뚫고
힘차게 솟아오른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927 | 시 | 난해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18 | 408 |
| 926 | 시 | 넝쿨 선인장/강민경 | 강민경 | 2019.06.18 | 422 |
| 925 | 시 | 기회 | 작은나무 | 2019.06.22 | 572 |
| 924 | 시 |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386 |
| 923 | 시 |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385 |
| 922 | 시 |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591 |
| 921 | 시 |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560 |
| 920 | 시 | 운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25 | 436 |
| 919 | 시 | 그가 남긴 참말은 | 강민경 | 2019.06.26 | 416 |
| 918 | 시 |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7 | 477 |
| » | 시 | 산그늘 | 정용진 | 2019.06.30 | 484 |
| 916 | 시 | 산그늘 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7.01 | 360 |
| 915 | 시 | 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02 | 551 |
| 914 | 시 | 꽃 뱀 | 강민경 | 2019.07.02 | 708 |
| 913 | 시 | 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09 | 423 |
| 912 | 시 |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7.10 | 492 |
| 911 | 시 | 비우면 죽는다고 | 강민경 | 2019.07.13 | 420 |
| 910 | 기타 | 곽상희7월서신-잎새 하나 | 미주문협 | 2019.07.16 | 1704 |
| 909 | 시 | 단풍 낙엽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9.07.16 | 582 |
| 908 | 시 | 이상기온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23 | 5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