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9 13:33

풀 / 성백군

조회 수 1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성백군

 

 

감히 네가,

사람인 나도 더워 죽겠는데

온종일

싱싱해도 되는 거니

 

풀이라고요,

당신이 밟고 다니며

걸핏하면 해고하던

무지렁이, 그 풀

 

꽃도 시들고

물도 마를 줄 알지만

나는 힘들어도 그렇게 못해요

 

풀이기 때문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70 난해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8 134
869 넝쿨 선인장/강민경 강민경 2019.06.18 178
868 기회 작은나무 2019.06.22 220
867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36
866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06
865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280
864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38
863 운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25 121
862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9.06.26 163
861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7 221
860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21
859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88
858 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2 294
857 꽃 뱀 강민경 2019.07.02 110
»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91
855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10 163
854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125
853 기타 곽상희7월서신-잎새 하나 미주문협 2019.07.16 903
852 단풍 낙엽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9.07.16 371
851 이상기온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23 233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