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진 [-g-alstjstkfkd-j-]정종진은 태생지인 한국에서 태평양을 넘어 미국 한 복판 시카고에 산다. 그 이중언어와 이중문화의 숲 속에서 모국어로 된 문학나무를 가꾸며 산다. 그의 문학, 그가 상재하는 소설 또는 수필로 된 책들 가운데는, 자신의 만만치 않은 인생 역정과 두 조국 사이에 가로놓인 중층적 인식의 바닥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스스로 걸어온 삶의 경험이 2백만에 이르는 코리언 어메리칸의 삶의 양식과 깊이 연계되어 있음을 깨우칠 때, 그의 글은 개인의 고백을 넘어 한민족 문화권 문학의 한 각론으로 편입된다. 진정으로 ‘미국인 보다 나은 한국인’은 거기서 제 값을 얻는다. 간곡한 마음으로 그의 건필과 지속적인 창작의 성과를 빌어마지 않는다.
-김종회(한국문학평론가협회 회장, 경희대 교수)


정종진 수필문학의 특징과 매력은, 그가 특히 방관자로서의 시각을 지니고 지구촌 곳곳을 두루 여행하면서 각양각색의 다양한 사람살이의 현장을 들여다보면서 나름대로 삶의 새로운 의미성을 도출해 내고 동시에 자신의 삶을 되짚어 보고저하는 진정성에 있다고 하겠다.
그의 수필의 또 하나의 묘미는, 그가 탁월한 스토리 텔링(story telling)의 자질을 가졌다는 것인데, 이것은 아마도 그의 문학적 본령이 소설가라는 점에서 기인된 터일 것이다.  
-명계웅(문학평론가, 전 Northeastern Illinois University 교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 연규호 장편소설-안식처 file 미주문협 2020.11.20 356
63 정미셀 시집-꽃의 문을 열다 [1] file 미주문협 2020.12.02 326
62 윤금숙 수필집-그 따뜻한 손 [1] file 미주문협 2020.12.20 344
61 정찬열 시집 -길 위에 펄력이는 길 [1] file 미주문협 2021.01.04 259
60 김미희 시집-자오선을 지날때는 몸살을 앓는다. [1] file 미주문협 2021.01.19 765
59 엄영아 수필집-수를 놓듯 연서를 쓰듯 [1] file 미주문협 2021.02.21 317
58 박윤수 회고록-늘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file 미주문협 2021.03.15 100
57 서진숙 시조집-실리콘 밸리 연가 file 미주문협 2021.03.22 144
56 손용상 운문집-부르지 못한 노래...허재비도 잠 깨우고 file 미주문협 2021.04.24 172
55 김수영 한영 수필집-잊을수 없는 스코필드 박사와 에델바이스의 추억 file 미주문협 2021.05.15 99
54 이희숙 시집, 동시집 출간-부겐베리아 꽃그늘, 노란 스쿨버스 [1] file 미주문협 2021.06.02 182
53 정해정 시화집-꿈꾸는 바람개비 file 미주문협 2021.06.06 183
52 김준철 시집-슬픔의 모서리는 뭉뚝하다 [3] file 미주문협 2021.06.20 645
51 이신우 수필집-사랑의 물레가 돈다 file 미주문협 2021.07.11 160
50 성민희 수필집-아직도 뒤척이는 사랑 [2] file 미주문협 2021.08.06 170
49 글벗동인 소설집-사람사는 세상 file 미주문협 2021.08.18 141
48 신현숙 시집-생각하는 의자 file 미주문협 2021.09.01 371
47 안규복 시조집-사랑은 작은 집에서 file 미주문협 2021.09.07 375
46 김영교 수필집-물처럼 바람처럼 file 미주문협 2021.10.18 209
45 김외숙 장편소설-엘 콘도르(El Condor) file 미주문협 2021.11.08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