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398
어제:
3,386
전체:
16,999,033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7.26 01:10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조회 수 1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나에 대한 정의/강민경

 

가뭄 반대편은 장마 장마의 반대편은 가뭄

어제는 가뭄, 오늘은 장마

목이 타고 질퍽거린다

줄다리기 하는 양쪽은, 우리의 인내심을 시험한다

부당성! 아니면 타당성 일터

세상 인심도 이런 것 아닌가!

 

가령,  나를 지운 세상만 존재한다면

가령, 세상을 지우고 나먼 존재한다면

 

하루와 하루는 하루일 뿐

내가, 세상을 동반하므로 세상이 있고

세상이, 나를 동반하므로 나도 있다

 

가뭄이 숨통을 조이고

장마가 목숨을 위협하면

우리는 살려고 눈물을 쏟아낸다. 그런데

눈물의 원소는 물

가뭄의 반대편도, 장마의 반대편도

속성은 물이므로 둘은 하나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50 시 C. S. ㄱ. ㄹ. 의 조화(調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8.19 219
1449 시 밑줄 짝 긋고 강민경 2019.08.17 249
1448 시 여름 낙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8.06 197
1447 시 청춘은 아직도 강민경 2019.08.06 106
1446 시 고백(5) /살고 싶기에 file 작은나무 2019.08.02 175
1445 시 뽀뽀 광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31 131
1444 시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26 134
» 시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2019.07.26 137
1442 시 대숲 위 하늘을 보며 2 강민경 2019.07.24 242
1441 시 파도 강민경 2019.07.23 109
1440 시 이상기온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23 233
1439 시 단풍 낙엽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9.07.16 371
1438 기타 곽상희7월서신-잎새 하나 미주문협 2019.07.16 903
1437 시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125
1436 시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10 163
1435 시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91
1434 시 꽃 뱀 강민경 2019.07.02 110
1433 시 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2 294
1432 시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88
1431 시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21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115 Next
/ 115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