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 광고 / 성백군
산속 오솔길
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라디오에도, T.V에도, 신문에도,
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이렇게, 독자들에게 광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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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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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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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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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 | 시조 | 묵정밭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9 | 95 |
1808 | 시조 | 고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8 | 96 |
1807 | 시조 | 봄볕 -하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7 | 121 |
1806 | 시 |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7.06 | 128 |
1805 | 시조 | 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6 | 128 |
1804 | 시조 | 칠월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5 | 143 |
1803 | 시조 | 물음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4 | 79 |
1802 | 시조 | 회원懷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3 | 130 |
1801 | 시조 |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2 | 138 |
1800 | 시조 | 안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1 | 106 |
1799 | 시 | 낙엽 단풍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30 | 142 |
1798 | 시조 | 짓밟히더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30 | 118 |
1797 | 시조 | 무너져 내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9 | 133 |
1796 | 시조 | 덫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8 | 138 |
1795 | 시조 | 시린 등짝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7 | 102 |
1794 | 시조 | 뒷모습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6 | 166 |
1793 | 시조 | 퍼즐 puzzle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5 | 175 |
1792 | 시조 | 공空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4 | 114 |
1791 | 시조 |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3 | 94 |
1790 | 시 | 파리의 스윙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6.22 | 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