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6 17:44

여름 낙화 / 성백군

조회 수 17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여름 낙화 / 성백군

 

 

가을 낙엽은

쓸쓸한데

여름 낙화는 아무렇지가 않습니다

 

다 같은 생명인데

지기는 마찬가진데

느낌이 다르니 이상하지 않습니까

살펴보았습니다

 

꽃 진 자리에는

열매 있고

나뭇잎 떨어진 자리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무자식이 상팔자란

이 말, 맞기는 합니다만

사람이면 자식 둘은 낳아야 합니다

빚이거든요, 빚은 갚아야 하고

예수도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은 이어지고, 사랑도 하게 되고

죽음도 쓸쓸하지 않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69 선악과는 도대체 무엇인가? 박성춘 2012.02.21 237
1468 실체를 벗어버린 밤 풍경 강민경 2012.06.06 237
1467 윤혜석 2013.06.27 237
1466 그리움이 쌓여 file dong heung bae 2014.08.22 237
1465 빛의 얼룩 하늘호수 2015.11.19 237
1464 살아 있음에 강민경 2016.02.26 237
1463 천고마비 1 유진왕 2021.08.01 237
1462 만남의 기도 손영주 2007.04.24 236
1461 들꽃 곽상희 2007.09.08 236
1460 바깥 풍경속 강민경 2008.08.16 236
1459 노숙자 강민경 2013.10.24 236
1458 당신은 내 심장이잖아 강민경 2015.08.29 236
1457 누가 먼 발치에 배미순 2007.04.20 235
1456 너무 예뻐 강민경 2017.10.14 235
1455 플루메리아 낙화 하늘호수 2016.07.17 235
1454 수필 바람찍기 file 작은나무 2019.02.28 235
1453 바닷가 검은 바윗돌 강민경 2008.03.04 234
1452 꿈꾸는 구름 강민경 2008.04.15 234
1451 신발 가장론(家長論) 성백군 2012.12.19 234
1450 어머니의 향기 강민경 2014.05.13 234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