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4 06:19

나그네 / 필재 김원각

조회 수 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그네 / 필재 김원각



아낌없이 

다 주고도 기쁨이 넘치는 당신

그 모습 저 맑고 넓은 푸른 하늘이어라


아주 짧은 시간

머물던 떠남이

짧아, 더 그립고 소중한 당신

긴 쓸쓸함과 외로움과 고독의 인내 끝엔

언제나 소리 없이 방그레

따스한 미소이어라


비워야 

다시 채워진다고 하신 당신

떠난 뒤에 비로소 깨닫는

내 작은 마음이어라


겨울봄여름 계절을 방황하고 나면

어느새 내 곁에 다가오는 당신

우리는 잠시 함께 머물다 떠나는

가을의 나그네이어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47 시조 벌거숭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1 68
2146 시조 뼈 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1 68
2145 헤 속 목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1 69
2144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69
2143 시조 지우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0 69
2142 시조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1 69
2141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69
2140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泌縡 2020.08.31 70
2139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8 70
2138 시조 놓친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7 70
2137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1 70
2136 그래도 그기 최고다 1 유진왕 2021.08.05 70
2135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70
2134 시조 유혹誘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3 70
2133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14 71
2132 시조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5 71
2131 시조 뒤안길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8 71
2130 별처럼-곽상희 1 file 곽상희 2021.02.26 71
2129 Prayer ( 기 도 )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71
2128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7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