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4 06:19

나그네 / 필재 김원각

조회 수 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그네 / 필재 김원각



아낌없이 

다 주고도 기쁨이 넘치는 당신

그 모습 저 맑고 넓은 푸른 하늘이어라


아주 짧은 시간

머물던 떠남이

짧아, 더 그립고 소중한 당신

긴 쓸쓸함과 외로움과 고독의 인내 끝엔

언제나 소리 없이 방그레

따스한 미소이어라


비워야 

다시 채워진다고 하신 당신

떠난 뒤에 비로소 깨닫는

내 작은 마음이어라


겨울봄여름 계절을 방황하고 나면

어느새 내 곁에 다가오는 당신

우리는 잠시 함께 머물다 떠나는

가을의 나그네이어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82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12.20 84
1481 왜 이렇게 늙었어 1 강민경 2019.12.17 118
1480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7 140
1479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15 106
1478 겨울, 담쟁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0 150
1477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7 74
1476 가슴 뜨거운 순간 강민경 2019.12.06 151
1475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4 205
1474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03 216
1473 하와이 등대 강민경 2019.11.22 142
1472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22 152
1471 당신은 내 밥이야 강민경 2019.11.19 213
1470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15 344
1469 일상에 행복 강민경 2019.11.09 136
1468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8 196
1467 엄마는 양파 강민경 2019.11.06 314
1466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1 146
1465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강민경 2019.10.25 138
1464 코스모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25 104
1463 개망초 꽃이 나에게 강민경 2019.10.22 159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