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철석 철버덕

작은 것, 큰 것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파도는, 바다의 생욕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밤새도록 거품을 뿜어내며

거심을 부려보지만

섬은 하나도 삼키지 않습니다

저 큰 바다도

해서는 안 될 일이 있나 봅니다

 

누구는, 과욕이지요

이것저것 다 해 먹고

또 해 보겠다고 세상을 뒤흔드는 그에게는

상식도, 브레이크도 없나 봅니다

 

바다는 그걸 보여주느라  수만년 동안

언덕을 넘지 않는데

사람들은, 글쎄요 두고 볼 일입니다

과도한 욕심이

어떻게 되는지를 곧 알게 되겠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89 먼지 털어내기 file 윤혜석 2013.06.21 254
1488 마리나 해변의 일몰 file 윤혜석 2013.06.21 143
1487 (단편) 나비가 되어 (1) 윤혜석 2013.06.23 254
1486 (단편) 나비가 되어 (2) 윤혜석 2013.06.23 187
1485 (단편) 나비가 되어 (3) 윤혜석 2013.06.23 337
1484 (단편) 나비가 되어 (4) 윤혜석 2013.06.23 367
1483 (단편) 나비가 되어 (5) 윤혜석 2013.06.23 242
1482 (단편) 나비가 되어 (6) 윤혜석 2013.06.23 318
1481 (단편) 나비가 되어 (7, 마지막회) 윤혜석 2013.06.23 312
1480 대나무 마디 성백군 2013.06.26 226
1479 내비게이터 성백군 2013.06.26 110
1478 40년 만의 사랑 고백 성백군 2013.06.26 215
1477 오늘은 건너야 할 강 윤혜석 2013.06.27 263
1476 윤혜석 2013.06.27 237
1475 금잔디 강민경 2013.06.29 347
1474 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윤혜석 2013.06.30 183
1473 안개 속에서 윤혜석 2013.06.30 135
1472 모래시계 윤혜석 2013.07.05 307
1471 나비 그림자 윤혜석 2013.07.05 215
1470 바람난 첫사랑 강민경 2013.07.07 287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