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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泌縡 김 원 각

 

모래 위를 걷다

하늘을 바라본다

싱그러운 푸르름이

바다를 초록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지난 밤

견우와 직녀

애틋한 사랑 이야기

그려 놓고 간

발자국위에 

내 것 이라며 도장을 찍는 동안

파도에 쓸려 지워지는 모래위에

다시 찍을 때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1.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2. 세상사

  3. 새해 인사 / 필재 김원각

  4.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5. 왜 화부터 내지요

  6.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7. 물꽃 / 성백군

  8. 사랑의 선물 / 필재 김원각

  9.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10. 왜 이렇게 늙었어

  11. 인생길 / 성백군

  12.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13. 겨울, 담쟁이 / 성백군

  14.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15. 가슴 뜨거운 순간

  16.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필재 김원각

  17.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18. 하와이 등대

  19.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20. 당신은 내 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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