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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泌縡 김 원 각

 

모래 위를 걷다

하늘을 바라본다

싱그러운 푸르름이

바다를 초록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지난 밤

견우와 직녀

애틋한 사랑 이야기

그려 놓고 간

발자국위에 

내 것 이라며 도장을 찍는 동안

파도에 쓸려 지워지는 모래위에

다시 찍을 때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0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강민경 2019.10.11 139
829 가을 총총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8 185
828 개망초 꽃이 나에게 강민경 2019.10.22 177
827 코스모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25 126
826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강민경 2019.10.25 152
825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1 165
824 엄마는 양파 강민경 2019.11.06 316
823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8 200
822 일상에 행복 강민경 2019.11.09 144
821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15 361
820 당신은 내 밥이야 강민경 2019.11.19 236
819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22 166
818 하와이 등대 강민경 2019.11.22 153
817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03 233
»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4 218
815 가슴 뜨거운 순간 강민경 2019.12.06 169
814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7 84
813 겨울, 담쟁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0 156
812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15 125
811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7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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