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담쟁이 / 성백군
올 한 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러는 서운한 일도 있었겠지요
이제는 쉴 때라고
잎 떨군 담쟁이넝쿨이
희색 벽돌담장에
그동안 살아온 공력을 꺼내 놓았습니다
담은 허물지 못했지만
길은 닦아 놓았으니
가면 된다고
이웃의 경계를 넘어갑니다
저건
간절함입니다
연말이 가기 전에
맺힌 감정을 풀고 소통하라는
화해의 메시지입니다
겨울, 담쟁이 / 성백군
올 한 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러는 서운한 일도 있었겠지요
이제는 쉴 때라고
잎 떨군 담쟁이넝쿨이
희색 벽돌담장에
그동안 살아온 공력을 꺼내 놓았습니다
담은 허물지 못했지만
길은 닦아 놓았으니
가면 된다고
이웃의 경계를 넘어갑니다
저건
간절함입니다
연말이 가기 전에
맺힌 감정을 풀고 소통하라는
화해의 메시지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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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9 | 시조 |
편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23 | 141 |
1568 | 시 |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1 | 유진왕 | 2021.08.09 | 141 |
1567 | 시 | 희망 고문 / 성백군 4 | 하늘호수 | 2021.08.10 | 141 |
1566 | 시조 |
코로나 19 - 숲 답기 위해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8.23 | 141 |
1565 | 살고 지고 | 유성룡 | 2006.03.24 | 142 | |
1564 | 시 | 생각은 힘이 있다 | 강민경 | 2016.09.25 | 142 |
1563 | 시 | 낙엽 단풍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30 | 142 |
1562 | 시 | 깜박이는 가로등 | 강민경 | 2015.11.06 | 142 |
1561 | 시 | 가을에게/강민경 | 강민경 | 2018.09.23 | 142 |
1560 | 시 | 4B 연필로 또박또박 1 | 유진왕 | 2021.08.11 | 142 |
1559 | 시조 |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9.29 | 142 |
1558 |
마리나 해변의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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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석 | 2013.06.21 | 143 | |
1557 | 시조 |
비켜 앉았다 / 천숙녀
1 ![]() |
독도시인 | 2021.02.09 | 143 |
1556 | 시 | 변신을 꿈꾸는 계절에-곽상희 | 미주문협 | 2018.03.09 | 143 |
1555 | 시 | 나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2.25 | 143 |
1554 | 시 |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10 | 143 |
1553 | 시조 |
칠월에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7.05 | 143 |
1552 | 시조 |
가슴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7.12 | 143 |
1551 | 시 | 소음 공해 1 | 유진왕 | 2021.07.22 | 143 |
1550 | 시 | 이사(移徙)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1.04 | 1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