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648
어제:
1,586
전체:
16,504,34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12.10 19:14

겨울, 담쟁이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겨울, 담쟁이 / 성백군

 

 

올 한 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러는 서운한 일도 있었겠지요

 

이제는 쉴 때라고

잎 떨군 담쟁이넝쿨이

희색 벽돌담장에

그동안 살아온 공력을 꺼내 놓았습니다

 

담은 허물지 못했지만

길은 닦아 놓았으니

가면 된다고

이웃의 경계를 넘어갑니다

 

저건

간절함입니다

연말이 가기 전에

맺힌 감정을 풀고 소통하라는

화해의 메시지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89 시 아기 예수 나심/박두진 file 오연희 2016.12.23 365
1488 아가 얼굴위에 강민경 2008.05.15 168
1487 시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泌縡 2020.08.31 81
1486 시 아! 그리운 어머니! - 김원각 泌縡 2020.11.11 116
1485 시 아! 그대의 미소가 빠졌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8.23 227
1484 시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1.01.01 154
1483 기타 씨줄과 날줄/펌글/박영숙영 박영숙영 2020.12.13 344
1482 쓸쓸한 명절 연휴를 보내고 있답니다 이승하 2008.02.08 134
1481 쌍무지개 강민경 2005.10.18 206
1480 싹 성백군 2006.03.14 217
1479 시조 십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6 163
1478 시 십년이면 강, 산도 변한다는데 강민경 2014.02.25 240
1477 시 심야 통성기도 하늘호수 2017.09.28 170
1476 실체를 벗어버린 밤 풍경 강민경 2012.06.06 239
1475 시조 실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7 100
1474 시조 실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4 131
1473 신처용가 황숙진 2007.08.09 593
1472 신아(新芽)퇴고 유성룡 2006.03.03 279
1471 시 신선이 따로 있나 1 유진왕 2021.07.21 202
1470 신선과 비올라 손홍집 2006.04.07 17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