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미료/강민경
먹고 자고 놀고 일하고
지내놓고 보면
그날이 그날인데, 맨날
새날이기를 원해요
알면서
왜 그러냐고 물으시면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만
그것도 삶이라고 우기고 싶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요즘은 백세시대라는데
사랑은 변하지 않아야 한다고
백 년이 하루같이 똑같다면
그 인생이 얼마나 숨막히겠어요
걸핏하면 시기하고 질투하면서
사는 게 삶의 조미료가 된다면
가끔 싸우는 것도 괜찮다고 능청을 떠는
내 사랑을 고발합니다.
삶의 조미료/강민경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11 | 시 | 왜 이렇게 늙었어 1 | 강민경 | 2019.12.17 | 143 |
810 | 시 |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 泌縡 | 2019.12.20 | 96 |
809 | 시 | 사랑의 선물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12.24 | 156 |
808 | 시 | 물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26 | 170 |
807 | 시 |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12.28 | 173 |
806 | 시 | 왜 화부터 내지요 | 강민경 | 2019.12.28 | 171 |
805 | 시 |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31 | 112 |
804 | 시 | 새해 인사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1.01 | 188 |
803 | 시 | 세상사 | 강민경 | 2020.01.01 | 129 |
802 | 시 |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1.07 | 123 |
801 | 시 | 겨울 바람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0.01.07 | 155 |
» | 시 | 삶의 조미료/강민경 1 | 강민경 | 2020.01.09 | 210 |
799 | 시 |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 박영숙영 | 2020.01.10 | 332 |
798 | 시 |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1.11 | 246 |
797 | 시 |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1.16 | 126 |
796 | 시 | 겨울 초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1.21 | 139 |
795 | 시 | 나에게 기적은 | 강민경 | 2020.01.22 | 200 |
794 | 시 |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1.24 | 255 |
793 | 시 | 겨울 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1.28 | 208 |
792 | 시 |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 泌縡 | 2020.02.06 | 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