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막걸리 한 사발에 취해

흔들흔들하는 

풀꽃이 나를 유혹하기에

모른 척 옆으로 맴만 도니

그게 아니라며 빨리 오라고

소리 내어 부른다!

 

고개를 끄덕 끄덕대며

옆에서 들려주는 말인즉

내 꿈은 한번 아름답게

활짝 피고 싶은데

저 바람 때문에 질식 상태라며

중재를 부탁한다고

풀꽃의 뜻을 전하니

나도 풀꽃과 친구가 되어

함께 활짝 피우고 싶다고 한다.

 

이 포근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나도 보여 주고 싶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0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06 154
789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2.08 185
788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11 260
787 좋은 사람 / 김원각 泌縡 2020.02.16 136
786 나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25 148
785 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泌縡 2020.02.27 84
784 아내의 흰 머리카락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04 140
»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3.06 112
782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12 167
781 시詩 안에 내가 함께 있으니까요 - 김원각 泌縡 2020.03.13 206
780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17 118
779 문학-갈잎의 노래 하늘호수 2020.03.17 156
778 꽃이니까요!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24 178
777 옹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25 135
776 찔레꽃 그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31 119
775 먼저와 기다리고 있네! - 김원각 1 泌縡 2020.04.01 182
774 시간의 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07 157
773 그대인가요! – 김원각 泌縡 2020.04.08 173
772 막힌 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14 93
771 그대에게 가고 있네! / 김원각 泌縡 2020.04.16 204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