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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밤이 주는 안식과 포근한 잠

아침의 빛나는 햇살과 푸르른 하늘

 

밖으로 나서면 언제 어디서나

날아와 지저귀는 크고 작은 새들

 

맑은 공기와 바람과 나무와 꽃과 풀,

들과 산과 강

 

어디 이뿐이냐

내가 딛고 있는 흙조차 향기로운 것을

이제야 깨닫느니

 

삶이여,

종심從心에 깊이 들어 비로소

철이 드나보다

 

모든 존재가 이리 소중할 수가!

 

오늘은 가던 길가

돌 위에 앉아 귀 기우인다

벙어리 통곡 소리에 귀 기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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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17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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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자유의지 박성춘 2010.05.23 750
467 자유전자 II 박성춘 2007.08.25 192
466 자존심 성백군 2012.07.22 68
465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23 247
464 시조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2 94
463 자화상(自畵像) 유성룡 2005.11.24 205
462 작은 꽃 강민경 2017.11.26 235
461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04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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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잠 자는 여름 file 윤혜석 2013.08.23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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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잡(雜)의 자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9 135
452 잡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21 209
451 시조 잡초雜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5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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