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그리움이 얼마나 짙어 

그것도 그냥 잉-잉 우는 것도 아니고 

 

철썩 날카로운 절벽에 부딪혀 

온몸 산산이 부수며 우는지 

 

울다 울다 못 견디고 

물거품으로 되돌아가는지 

 

바다에 나와 바라보면 

나보다 더 아파하는 

 

저 덩치 큰 둑에 

난 항상 쭈그려 앉아 

 

바라만 보다 돌아서고 

또 돌아서 가버려도 

 

슬피 우는 저 바다 둑을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9 정월 강민경 2012.01.28 134
1848 정원에 서있는 나무 강민경 2009.01.20 298
1847 정용진 시인의 한시 정용진 2019.05.17 222
1846 정신분열 박성춘 2007.10.28 283
1845 정상은 마음자리 하늘호수 2017.03.05 179
1844 정독,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05 276
1843 시조 점촌역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9 195
1842 절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3.24 127
1841 절규 성백군 2012.05.16 193
1840 전지(剪枝) 성백군 2007.01.18 209
1839 전자기기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11 172
1838 전령 1 file 유진왕 2021.08.06 101
1837 전구 갈아 끼우기 서 량 2005.12.18 449
1836 적폐청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10 107
1835 저녁별 이월란 2008.03.25 161
1834 저, 억새들이 성백군 2008.11.20 152
1833 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泌縡 2020.02.27 69
1832 저 환장할 것들의 하늘거림을 이월란 2008.03.22 195
1831 저 하늘이 수상하다 성백군 2014.08.07 277
1830 저 붉은 빛 강민경 2009.05.03 563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