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3 00:00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조회 수 1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눈이 내립니다

내리면서 바람을 빌려

하늘을 내리치며

겨울을 나무랍니다

 

발가벗은 들녘이

금세 하얘지네요

여기저기 솜이불이 덮이고

나목의 가지에도 꽃이 피어납니다

 

눈꽃

겨울에만 있는 나목 꽃

녹으면 얼음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해서

 

나목은 춥지만

그 사랑을 떨쳐버릴 수가 없어서

몸으로 받아먹으며

봄을 준비하지요.

 


  1. No Image 26Jun
    by 성백군
    2013/06/26 by 성백군
    Views 109 

    내비게이터

  2. 짝사랑 / 성백군

  3. 덫/강민경

  4. 난해시 / 성백군

  5. 동심을 찾다 / 김원각

  6.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7. 침 묵

  8. 10월은…… / 성백군

  9. 단풍 값 / 성백군

  10.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11. ‘더’와 ‘덜’ / 성백군

  12. No Image 19Mar
    by 강민경
    2007/03/19 by 강민경
    Views 110 

    방파제

  13. No Image 02Mar
    by 이월란
    2008/03/02 by 이월란
    Views 110 

    사랑 4

  14. No Image 20Apr
    by 이월란
    2008/04/20 by 이월란
    Views 110 

    침략자

  15. 짓밟히더니 / 천숙녀

  16. 뽀뽀 광고 / 성백군

  17. 그립다 / 천숙녀

  18.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19. 잡초雜草 / 천숙녀

  20. 이제야 /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