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3 00:00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조회 수 1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눈이 내립니다

내리면서 바람을 빌려

하늘을 내리치며

겨울을 나무랍니다

 

발가벗은 들녘이

금세 하얘지네요

여기저기 솜이불이 덮이고

나목의 가지에도 꽃이 피어납니다

 

눈꽃

겨울에만 있는 나목 꽃

녹으면 얼음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해서

 

나목은 춥지만

그 사랑을 떨쳐버릴 수가 없어서

몸으로 받아먹으며

봄을 준비하지요.

 


  1.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2. 독도 -춤사위 / 천숙녀

  3. 잡초雜草 / 천숙녀

  4. No Image 05Nov
    by 유성룡
    2007/11/05 by 유성룡
    Views 111 

    눈망울

  5. 고난 덕에

  6.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7. 지는 꽃 / 천숙녀

  8.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9. 그립다 / 천숙녀

  10. 아! 그리운 어머니! - 김원각

  11.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12. 절제 / 성백군

  13. No Image 19Mar
    by 강민경
    2007/03/19 by 강민경
    Views 110 

    방파제

  14. No Image 02Mar
    by 이월란
    2008/03/02 by 이월란
    Views 110 

    사랑 4

  15. No Image 20Apr
    by 이월란
    2008/04/20 by 이월란
    Views 110 

    침략자

  16. 짓밟히더니 / 천숙녀

  17. 뽀뽀 광고 / 성백군

  18. 동심을 찾다 / 김원각

  19. 침 묵

  20. 아침 /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