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2.06 10:10

지문指紋 / 천숙녀

조회 수 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0-지문.png

 

지문指紋

 

몸속에는 둥근 마음 키워가며 사는 날

 

가슴에 금이 갔다

숨이 턱 막힌 영혼

 

공기도 굳어져갔다

아무도 모르게 차양을 쳤지

 

영혼이 가려웠다, 가려워 긁던 손가락 끝

 

시들시들 말라갔다

지문이 사라졌다

 

손가락 지워진 지문을

나이테로 더듬어보는 저녁


  1.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2.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3. No Image 02Jan
    by 하늘호수
    2024/01/02 by 하늘호수
    in
    Views 80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4. No Image 09Jan
    by 하늘호수
    2024/01/09 by 하늘호수
    in
    Views 80 

    새싹의 인내 / 성백군

  5. 12월

  6. 수채화 / 천숙녀

  7.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8. 시詩 한편 / 천숙녀

  9.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10. 귀 울림 / 천숙녀

  11. 코로나 19 -국군의 날 / 천숙녀

  12. 침針 / 천숙녀

  13. 구겨진 인생 / 성백군

  14.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15. No Image 09Apr
    by 하늘호수
    2018/04/09 by 하늘호수
    in
    Views 82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16. No Image 17Jan
    by 하늘호수
    2019/01/17 by 하늘호수
    in
    Views 82 

    부부 / 성백군

  17. No Image 25Oct
    by 하늘호수
    2019/10/25 by 하늘호수
    in
    Views 82 

    코스모스 / 성백군

  18. 지문指紋 / 천숙녀

  19. 독도 - 화난마음 갈앉히는 / 천숙녀

  20. 코로나19 -젖은 목숨 /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