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513
어제:
1,589
전체:
16,507,70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1.02.11 14:55

화장 하던날

young kim
조회 수 207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화장 하던날

 

그 어느날 보다도 화사하게 보였던

연지곤지 바르고 시집 가던날

 

살포시 눈 감으며

신랑 오시어 갈아 입혀주실 

새마포 그려본다

 

내 눈에 담겨진것 너무 많아

비워지지 않는것들

놓아지지 않는것들

신랑한테 들킬가봐 서성 이누나

 

안되는걸 어쩌냐고

투정 부릴까...?

울어 버릴까...?

 

저녁 노을지는 언덕길을 내려가고 있으니

초조해 지는 마음 더해 지누나

 

애써하는 내 모습 바라보며

백배 천배 더 아파하실

신랑 마음 담겨져

 

웃으련다

그리고 또 웃으련다

눈물이 범벅 되어도 

활짝 웃으련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에디터 선택하기
?
Comments '1'
  • ?
    독도시인 2021.02.12 12:12
    화장하던 날의 모습
    느껴봅니다

    웃으련다
    그리고 또 웃으련다
    눈물이 범벅 되어도
    활짝 웃으련다
    ---
    댓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29 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윤혜석 2013.06.30 183
1628 너로 허전함 채우니 강민경 2012.06.26 212
1627 너를 보고 있으면 유성룡 2006.05.27 281
1626 시 너를 보면 강민경 2014.07.28 319
1625 시 너만 놀랬느냐 나도 놀랬다 강민경 2016.01.09 139
1624 너만 생각할 수 있는 이 밤 유성룡 2006.04.20 360
1623 시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7 168
1622 시 너무 예뻐 강민경 2017.10.14 235
1621 시조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2 138
1620 시 너의 유혹에 빨려드는 나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6.12 206
1619 시 넝쿨 선인장/강민경 강민경 2019.06.18 166
1618 시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6.11 132
1617 시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17 136
1616 시조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4 164
1615 시조 넝쿨장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2 100
1614 시조 넝쿨찔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2 108
1613 네 둥근 가슴에 붙들리니 강민경 2009.12.16 796
1612 시 네 잎 클로버 하늘호수 2017.11.10 157
1611 네가 올까 유성룡 2006.03.28 227
1610 년말 성백군 2005.12.19 274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