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2.12 12:01

복수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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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jpg

 

복수초 / 천숙녀

 

무던히 소란하던

즈믄 해 잔치 끝

 

뿌리를 못살게 군

모진 바람 폭풍한설

 

이른 봄

잔설 헤집고

피어나렴, 복수초야


  1. 눈물꽃 / 천숙녀

  2. 가을을 아쉬워하며 / 김원각

  3. 청국장 / 천숙녀

  4.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5. 복수초 / 천숙녀

  6. 화장 하던날

  7.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8. 가을나무

  9. 때늦은 감사 / 성백군

  10. 못 짜본 베 / 천숙녀

  11. 비켜 앉았다 / 천숙녀

  12. 아침나절 / 천숙녀

  13. 몽돌 / 천숙녀

  14. 지문指紋 / 천숙녀

  15. 아버지 / 천숙녀

  16. 침묵沈黙 / 천숙녀

  17. 묵정밭 / 천숙녀

  18. 2월 엽서.1 / 천숙녀

  19. 사과껍질을 벗기며

  20. 등나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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