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 / 천숙녀
시골집 아랫목에 상전으로 자리했지
진득한 진을 모아 속으로만 삭혔는데
정겹고
구수한 나를
왜 모르고 싫어할까
청국장 / 천숙녀
시골집 아랫목에 상전으로 자리했지
진득한 진을 모아 속으로만 삭혔는데
정겹고
구수한 나를
왜 모르고 싫어할까
눈물꽃 / 천숙녀
가을을 아쉬워하며 / 김원각
청국장 / 천숙녀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복수초 / 천숙녀
화장 하던날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가을나무
때늦은 감사 / 성백군
못 짜본 베 / 천숙녀
비켜 앉았다 / 천숙녀
아침나절 / 천숙녀
몽돌 / 천숙녀
지문指紋 / 천숙녀
아버지 / 천숙녀
침묵沈黙 / 천숙녀
묵정밭 / 천숙녀
2월 엽서.1 / 천숙녀
사과껍질을 벗기며
등나무 / 천숙녀